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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선수단을 정리할 가능성이 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에이전트가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옮기게 될 팀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앤써니와 앤써니 측이 휴스턴과의 결별 가능성을 전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휴스턴도 조만간 함께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짐작된다.
최근 앤써니는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대화를 통해 댄토니 감독은 현재 휴스턴이 필요한 부분을 거론하면서 앤써니의 역할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댄토니 감독은 앤써니가 이를 잘 수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휴스턴이 최근 부진의 원인을 찾고 있으며, 재정비할 뜻을 드러냈다.
휴스턴의 데럴 모리 단장은 진화에 나섰다. 앤써니가 모든 책임을 떠안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처사였다. 그러나 변화의 가능성을 없앤 것은 아니었다. 휴스턴은 앤써니 대신 신인인 게리 클락()을 보다 더 중용할 뜻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에릭 고든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만큼, 앤써니의 출전시간 변화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전날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휴스턴이 앤써니를 방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무래도 휴스턴에서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데다 앤써니의 경기력이 확연하게 나빠진 것에 눈에 뚜렷했기 때문. 앤써니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0경기에서 경기당 29.4분을 소화하며 13.4점(.405 .328 .682) 5.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있어 여태껏 경기에 임했던 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 출전시간도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줄었고, 이는 기록 하락까지 동반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력이 약한 그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현재 지표 상에서의 활약도 영양가가 있다고 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앤써니는 현재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1일 열렸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이후 내리 세 경기 연속 함께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앤써니가 작은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동행조차 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양쪽의 분위기에 적신호가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휴스턴이 앤써니를 방출한다면, 나머지 팀들의 요청(웨이버클레임)에 의해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앤써니는 이번에 휴스턴과 1년 최저연봉(2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려면 웨이버클레임을 통과해야 한다. 선뜻 방출되더라도 원하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과연 앤써니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지난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도 끝내 녹아들지 못했던 그가 이번에는 방출될 수도 있다. 이미 앤써니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이후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이제 시즌 중 방출이라는 또 다른 상황과 직면하게 될지, 그의 거취에 많은 이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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