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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 전력을 갖추기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ESPN』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열흘 뒤에 재검을 받는다고 전했다. 현재 커리는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친 이후 아직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과는 재검 후에야 다시 결정될 전망이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여겨졌다. 다리를 짚으면서 라커룸으로 빠져나간 만큼, 수일 뒤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생각보다 민감한 것으로 파악되며,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 하는 수 없이 커리는 당분간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오는 원정 3연전에서 커리는 내리 결장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댈러스와 샌안토니오전은 연거푸 열린다. 이 세 경기에서 커리는 출장하지 않기로 확정됐다. 원정 3연전 후에 재검에 돌입할 예정이며, 재검 결과에 따라 향후 복귀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
부상 당시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괜찮았다"면서 "당일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 설명했다. 즉, 큰 부상이 아니었던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면 이내 회복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장이 점점 길어졌고, 하는 수 없이 커리는 현재로서 부상 당시로부터 최소 2주 정도는 출장하지 못하게 된 셈이다.
커리는 이번 시즌 다치기 전까지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서 경기당 33.3분을 소화하며 29.5점(.515 .492 .923) 5리바운드 6.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더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면서, 케빈 듀랜트가 가세하기 전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커리는 다시금 지난 2015-2016 시즌에 이어 단일 시즌 누적 3점슛 300개 돌파(혹은 400개 도전)가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록 달성에 의문 부호가 뒤따르게 됐다. 당장 기록보다도 골든스테이트의 전력 구성에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된 부분이 크다.
한편, 커리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는 않지만, 원정 3연전부터는 팀과 동행한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현재 케빈 듀랜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크게 부딪혔던 만큼 분위기 조율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커리는 지난 13일 열렸던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함께하지 않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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