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우리은행 vs OK저축은행, 우승후보 0순위와 돌풍의 팀이 만났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22 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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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우승후보 0순위와 돌풍의 팀이 만났다.


아산 우리은행과 OK저축은행 읏샷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현재(22일 기준) 각각 1위(5승 0패), 공동 3위(2승 3패)에 위치해있다. 객관적 전력상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팀간의 대결이지만, 최근 기세만 놓고 본다면 대등한 승부를 펼칠 가능성도 큰 매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우승후보 0순위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간의 대결이야.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은퇴 선수와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아 우승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하는 시선들이 많았는데, 이를 이겨내고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어.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22연패를 기록한 팀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5경기에서 벌써 2승을 거뒀어. 삼성생명과 공동 3위야. 지난 시즌 부동의 최하위 팀이 이렇게까지 올라온 것이 정말 신기해.


이번 경기 어떻게 생각해?


코리아(이하 코) : 난 우리은행의 무패행진을 OK저축은행이 막기는 힘들 거라고 봐. OK저축은행의 어린 선수들의 패기를 우리은행의 노련미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거 같아.


기록으로 봐도 우리은행이 조금 앞서 있어. 우리은행은 평균 68.4점으로 득점은 3위지만 확률 높은 공격을 뽐내고 있어. 3점슛 성공률은 33.3%, 야투 성공률은 47.5%로 리그 1위야. 리바운드도 경기당 평균 40.4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어. 우리은행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팀은 없어. 수비력도 강점이야. 리그 최소실점인 53.2점을 내주는 짠물 수비는 우리은행의 자랑이지. 상대에게 16.2%에 불과한 3점슛 성공률을 허용할 만큼 외곽수비도 뛰어나.


OK저축은행은 평균 66.6점 31리바운드 16.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어. 가장 적은 평균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단점이야. OK저축은행은 우리은행과 반대로 수비가 아쉬워. 최다 실점인 74.4점을 허용하고 있어. 또, 상대에게 49.8%의 야투 성공률과 34.1%의 3점슛 성공률을 내주면서 이것 역시 리그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지.


: 전력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네. 그렇다면 오늘 경기의 키 포인트는 뭘까?


우선 나는 제공권 싸움이라고 생각해. 일단 두 팀은 확실한 장신 외국인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은행은 크리스탈 토마스가 버티고 있고,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있어.


토마스는 5경기 평균 13.8점 13.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어. 경기 내에서 도미넌트한 플레이는 없지만, 수비와 궂은 일을 잘 해주고 있어. 평균 신장이 낮은 우리은행의 든든한 버팀목이지.


다미리스 단타스는 5경기 평균 19.2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어. 토마스에 비해 객관적인 높이는 열세지만, 다양한 공격 스킬과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이 돋보여. OK저축은행 돌풍의 핵심이야.


국내 선수들의 기량 자체만 놓고 보면 우리은행이 앞서는 것은 맞지만, 결국 골밑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이날 경기의 관건이라고 생각해.


: 나는 우리은행의 삼각편대와 한채진의 대결도 볼만할 거 같아. 우리은행의 삼각편대 중 임영희는 9.4점을 기록하고 있어 김정은은 13점, 박혜진은 16.6점이나 올리고 있지. 박혜진은 삼성생명 전에서 21점을 몰아치면서 아직도 국내 최고 가드라는 것을 입증했어. 여기에 김소니아의 깜짝 활약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


한채진은 10.0점을 득점하고 있어. 지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넣으며 커리어하이인 26점을 올리기도 했어. 단순 기록상으로만 보면 한채진 혼자 우리은행의 삼각편대와 대응하기 힘들지. 하지만 이번 시즌 포인트가드 겸업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한채진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면 어느 정도 우리은행을 괴롭힐 수 있을 것 같아.


: 동의해. OK저축은행은 한채진에 구슬, 김소담 등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객관적 전력은 분명한 차이를 보이지만, 최근 기세만 본다면 OK저축은행도 쉽게 질 것 같지 않은 경기야. 예상대로 우리은행이 손쉽게 승리를 거둘지, OK저축은행이 반전을 일으킬지 한번 지켜보자.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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