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하나은행 vs 삼성생명, 본격적인 중위권 전쟁의 서막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28 1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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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혼돈의 중위권 싸움이 시작된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하나은행은 시즌 2승 5패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과 공동 4위, 삼성생명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2강 체제를 굳히고 있어 3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하나은행은 홈 경기 승리를 통해 단독 4위를 노리고, 삼성생명은 원정 첫 승과 함께 3위 굳히기에 나선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4위 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의 격돌이네. 두 팀의 전력차가 크지 않아 예측은 어렵지만, 난 삼성생명이 조금 우위에 있는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해?


코리아(이하 코) : 나도 두 팀의 격차가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아. 그래도 여러모로 삼성생명이 조금 우위에 있는 것 같아.


우선,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게 23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좋아.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4점, 박하나가 12점 서덜랜드가 18점을 올렸어. 이 덕분에 삼성생명은 시종일관 앞서며 승리했지.


반면, 하나은행은 KB스타즈의 더블 포스트에게 40점을 내주면서 패했어. 김단비가 12점, 파커가 13점을 기록했지만 강이슬이 7점, 고아라가 4점을 넣는데 그쳤어. 하나은행은 3점슛 28개를 던져 4개를 넣는 최악의 외곽슛 부진이었지.


: 하나은행은 확실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팀 평균 득점 부문에서도 KB스타즈에게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지.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었는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 같아.


강이슬이 부진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일 것 같아. KB스타즈 전에서도 3점슛 7개를 던져 1개 성공에 그치면서 슛감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하나은행은 스코어러가 필요해. 파커가 골밑에서 버티고 있지만 해결사 타입은 아니야. 결국 강이슬의 컨디션이 올라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하나은행이야.


: 맞아.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부진만큼 가드들의 활약이 조용한 것도 아쉬워. 김이슬, 신지현, 김지영까지 뎁스는 좋은데 이 선수 중 믿을만한 활약을 해주는 선수가 없어. 가드 포지션에서도 득점이 나와 주면 하나은행의 떨어진 득점력을 올려줄 거 같아.


반대로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성장이 눈에 띄어. 장신 가드인 윤예빈은 7.3점 1.8어시스트 3.3리바운드의 성적으로 1라운드 MIP를 수상했어. 박하나라는 국가대표 가드가 있기에 호흡을 잘 맞추면 앞선에서는 삼성생명의 우세가 점쳐져.


: 앞선 뿐만 아니라 골밑에서도 삼성생명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나은행에는 파커와 백지은이 골밑 자원으로 분류되지만 백지은은 팀 사정상 골밑을 지키고 있을 뿐, 정통 빅맨 자원으로 보기는 힘들어.


반면 삼성생명은 서덜랜드, 배혜윤, 김한별 등이 번갈아가며 삼성생명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어. 특히 배혜윤이 지난 신한은행 전에서 24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지. 득점력도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골밑도 삼성생명이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봐.


결국 하나은행은 수비에서 승부를 봐야할 것 같아. 지난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점슛 14개를 허용하는 등 90+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떠안았지. 리바운드에선 38-38로 동일했던 만큼, 앞선 선수들의 수비가 중요할 것 같아. 강한 압박으로 골밑으로 들어가는 패스를 차단하고 삼성생명의 볼 흐름을 어렵게 만들어야 하나은행이 승산을 가져갈 수 있을 거야.


: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밀리는 하나은행에게는 어려운 한판이 되겠는걸. 하나은행은 부진에 빠진 선수들의 분전이 절실하고, 삼성생명은 기존의 활약을 유지한다면 재밌는 한 판이 되겠어!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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