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커리, 오는 주말 복귀 확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1-30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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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드디어 그가 돌아온다.


『ESPN.com』의 닉 프리델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커리는 30일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보였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최종적으로 디트로이트전서 그를 내세우기로 했다.


커리는 이달 초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9일 열렸던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3쿼터를 뛰는 도중 슛을 쏜 이후 이상 징후를 느낀 커리는 이후 곧바로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고, 이내 복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커리의 결장은 길어졌다. 급기야 약 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 사이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케빈 듀랜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크게 부딪혔다. 그린이 동료인 듀랜트를 자극한 것도 모자라 다른 동료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날리기도 했다.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8연승 이후 8경기에서 4연패를 포함해 2승 6패로 크게 주춤했다.


커리가 전력에서 제외된 이후 그린마저 다시 다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그럼에도 탄탄한 팀답게 듀랜트를 주축으로 팀을 가다듬었다. 듀랜트가 맹활약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현재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커리와 그린 외에도 현재 백업 포워드인 알폰조 맥키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커리의 복귀 일정이 잡히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공교롭게도 커리가 다친 이후 8연승이 마감됐고,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페이스를 찾은 데다 골든스테이트의 심장인 커리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전력 구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가 외곽에 자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는 부담될 수밖에 없다.


커리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12경기에 나서 경기당 33.3분을 소화하며 29.5점(.515 .492 .923) 5리바운드 6.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더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면서 팀의 간판다운 면모를 여실히 뽐냈다. 무엇보다 경기마다 다수의 3점슛을 쌓으면서 남다른 화력을 선보였다.


비록 부상으로 지난 2015-2016 시즌처럼 단일 시즌 3점슛 400개 돌파는 다소 힘들게 됐지만, 다치기 전의 경기력이라면 300개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쳤던 밀워키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복수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현역 최고 슈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연승을 발판 삼아 다시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4연패를 당할 당시만 하더라도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 미끄러졌지만, 다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컨퍼런스 선두인 LA 클리퍼스와의 격차는 승차가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토론토전을 시작으로 동부 원정 5연전에 나선다. 이후 다수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번 원정길이 여러모로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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