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승부처 휩쓴 OK저축은행, 4Q 초반 4연속 3점슛이 승패 갈랐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1-30 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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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OK저축은행이 4연속 3점슛으로 4쿼터 승부처를 휩쓸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30일(금)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하나은행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3승 5패). 패배한 신한은행은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1승 8패).


이날 승부는 4쿼터 초반 승부처에서 갈렸다. 승부처에 집중력을 발휘한 OK저축은행은 승리를 챙겼고, 집중력이 흔들린 신한은행은 또 한 번의 패배와 마주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15-15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2쿼터에는 구슬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이 2점 차 근소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는 리드가 수시로 바뀌었다. 신한은행이 먼로-곽주영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의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면서 3쿼터 초반 리드를 따냈고, OK저축은행은 3쿼터 후반부에 신한은행의 집중력 저하를 기회로 살리며 다시금 스코어를 뒤집어냈다.


OK저축은행의 4점 차 리드로 시작된 4쿼터. 2분여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두 팀은 이전 쿼터들처럼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 속에 시간을 흘려보냈다. 이경은과 구슬이 양 팀의 초반 득점 레이스를 이끌었다.


3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부터 OK저축은행의 맹렬한 공세가 펼쳐졌다. 구슬이 스타트를 끊었다. 탑에서 정유진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한 것. 뒤이어 김소담, 한채진, 단타스의 3점슛이 차례대로 림을 관통했다. 김소담의 점퍼도 곁들여졌다. 약 2분 만에 14점을 추가한 OK저축은행이었다. 스코어는 60-49.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 리드가 OK저축은행 쪽으로 향했다.


이후 경기는 OK저축은행의 흐름 속에 흘러갔고, OK저축은행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끊임없이 추격을 시도했다.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코어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전까지 계속해서 반복된 추격전이 선수들의 체력 부담으로 이어진 듯했다. 먼로를 제외하고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둔해졌다. 신기성 감독도 먼로에게 추격전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를 간파한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먼로 집중 수비를 펼치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전도 물거품이 됐다.


승리한 OK저축은행도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경기였다. 낙승할 수 있었던 경기를 신승으로 마무리지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전 경기까지 승부처 경기력 저하라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었던 OK저축은행이기에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큰 소득임에 분명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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