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게리 클락과 다년 계약 체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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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새로운 정식 계약자를 불러들였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게리 클락(포워드, 203cm, 102.1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클락과 계약기간 3년 37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클락은 완연한 NBA 선수가 됐다. 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을 맺었지만, 이내 정식 계약을 따내면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시즌 계약은 전액 보장이고,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은 시즌 중 60% 이상을 뛰게 되면 계약이 보장된다. 2020-2021 시즌에는 보장계약 전환마감시한인 8월 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버티면 보장된다. 다만 계약규모를 감안할 때, 해마다 최저연봉 규모의 연봉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혹은 이번 시즌은 100만 달러 이하를 받으면서 연봉이 많아지는 형태일 수도 있다.


클락은 대학을 마치고 NBA에 진출했다. NCAA 신시네티 베어캐츠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신시네티 출신으로는 랜스 스티븐슨(레이커스)가 있다. 그러나 스티븐슨이 여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1학년을 마치고 곧바로 NBA에 뛰어든 것에 반해 클락은 대학을 마친 후에야 프로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그만큼 클락에 대한 가치와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에 ACC 올 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다시 ACC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올 해 열린 ACC 토너먼트(플레이오프)에서는 MVP에 뽑히면서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NBA의 벽은 높았다. 아니나 다를까 클락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그와 투웨이딜을 체결하면서 그와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했다. 안정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트레버 아리자(피닉스)와 루크 음바아무테(클리퍼스)의 이적으로 생긴 프런트코트의 공백을 메울 방편으로 여겼다.


클락은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로 이번 시즌 NBA에서만 21경기에서 나섰다. NBA에서 예상보다 많이 중용된 그는 21경기에서 경기당 17분을 소화하며 3.4점(.299 .271 1.000)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카멜로 앤써니가 전력에서 제외된 이면에도 클락이 수비에서 역할을 해준 것이 실로 컸다.


이미 휴스턴에는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을 필두로 에릭 고든까지 공격진들이 즐비하다. 수비가 지난 시즌만 못한 만큼 수비가 약한 앤써니보다는 신인이면서도 수비력을 갖춘 클락을 보다 중용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클락이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기회를 잘 살렸고, 대니얼 하우스가 방출된 틈을 타 정식 계약을 따낸 것이다.


한편, 휴스턴은 하우스를 다시 불러들였다. 하우스와 투웨이딜을 체결한 것. 즉, 클락과 하우스의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애당초 클락의 계약 전환을 위해 내보낸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하우스도 부족한데로 휴스턴에서 NBA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앤써니를 처분하진 않고 있다.


사진_ Houston Rock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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