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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우석 기자] 하나은행이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4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에서 강이슬(25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샤이엔 파커(13점 11리바운드), 백지은(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다미리스 단타스(18점 10리바운드), 한채진(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이 분전한 OK저축은행을 84-68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전반전에만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몰아치며 팀이 44-34, 10점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3쿼터에 3점슛 한 개를 더했고, 4쿼터에는 자유투로 2점을 만들며 시즌 최다인 27점을 완성했다.
게임 후 만난 강이슬은 “1,2라운드에 너무 아쉽게 졌다. 결과도 내용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경기를 총평했고, 연이어 “일단 수비 부담이 적었고, 첫 슛이 들어갔다. 더 자신감이 붙었다. 몸이 괜찮으면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 그래서 더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지난 12경기에서 평균 10.2점에 머물 만큼 아쉬운 흐름을 이어갔고, 3점슛 성공률도 30% 초반에 머물렀다. 강이슬답지 않은 모습이었고, 이날 27점을 집중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오늘은 공격이 잘 풀렸다. 작년만큼 풀리지 않고 있다. 수비가 강해졌다. 확실히 느껴진다. 나만 보고 쫓아 다닌다. 더 움직여야 한다.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기여해야 한다. 궂은 일을 해야 한다. 코칭 스텝도 주문하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강이슬은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다 보니 다운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지난 KB스타즈 전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것 하자’고 들어갔다. 나도 ‘잃을 것이 없다’라는 느낌으로 뛰었다. 달려들고 하면 당황스럽고 버거워하는 것 같다. 상대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신이 난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 오늘 경기에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경기 승패에 자신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또, 강이슬은 “슈터라면 볼을 좀 잡아야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대표팀에서 운동량이 확실히 적었다. 외국에 나가서도 공을 만지는 시간이 적었다. 환경 자체가 그랬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 같다. 또, 비 시즌 때 족저 근막염이 있었다. 아직도 완쾌가 된 상태는 아니다. 지금도 간혹 진통제를 먹고 뛴다. ”라고 현재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시즌 초반에는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계속 부진했다. 이후에는 답답한 느낌과 함께 부담감이 생겼다. 감독님과 면담도 했다. 연습량으로 이겨냈다고 본다. 부진한 것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고, 다른 선수들을 도와주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슬슬 풀리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감하는 것은 개인적인 목표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 부활과 함께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에이스의 역할을 새삼 일깨워준 이날 경기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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