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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시즌 선전하고 있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마빈 베글리 Ⅲ(포워드, 211cm, 106.1kg)가 당분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글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경기 후 검진 결과 뼈에 멍이 들었으며, 이로 인해 최소 10일에서 최대 14일 후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베글리는 부상 전까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서 경기당 23.1분을 소화하며 12.7점(.536 .346 .683) 6.1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벤치에서 나서면서 새크라멘토의 골밑은 더욱 탄탄해졌다. 더군다나 아직 현지나이로 20살이 되지 않은 어린 선수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그는 이번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순위로 새크라멘토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NCAA에서도 맹활약했다. 듀크 블루데블스에서 뛴 그는 33경기에서 평균 33.9분을 뛰며 21점(.614 .397 .627) 11.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듀크의 골밑을 잘 지키면서 향후 기대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그는 포워드와 센터까지 포지션을 넘나들며 새크라멘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첫 시즌부터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데다 중거리슛과 외곽슛까지 장착하고 있어 가치가 높다. 그가 있어 새크라멘토의 골밑 전력이 보다 안정적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그의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새크라멘토는 윌리 컬리-스타인과 네마냐 벨리차를 각각 주전 센터와 주전 파워포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베글리의 가세로 로테이션이 탄탄해진 상태다. 그러나 이들의 뒤를 채우던 베글리의 부상이 보다 심각해질 경우 새크라멘토가 입게 되는 타격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새크라멘토도 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회복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베글리의 부상으로 쿠스타 쿠포스와 해리 자일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들 둘은 이번 시즌 중에 많이 뛰진 못했다. 그러나 베글리의 이탈로 인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쿠포스, 자일스 혹은 스칼 라비시에의 분전이 필요하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15승 13패로 5할 승률을 웃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만년 하위권에 불과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여러 선수들이 고루 성장하면서 좋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 서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수확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사진_ Sacramento King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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