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역시 3광!’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3연승 질주...2.5G 차 단독 선두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2-19 2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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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어김없이 3광이 펄펄 날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수)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박혜진(2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김정은(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영희(1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70-5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12승 2패를 기록, 2.5경기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패배한 하나은행은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시즌 9패째를 기록하게 됐다(5승 9패).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6-14 부천 KEB하나은행


양 팀은 1쿼터 내내 치열하게 기 싸움을 펼쳤다. 적절한 공격, 수비 균형을 보였다. 어느 한 팀도 쉽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골밑의 토마스를 집중 활용했다. 엔트리 패스를 넣은 뒤 1대1 공격 혹은 피딩으로 외곽 기회를 살렸다. 코트 곳곳에 오픈 찬스가 났다. 득점이 많이 나진 않았지만,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은 원활했다.


하나은행은 적극적인 외곽슛 시도와 얼리 오펜스로 맞불을 놨다. 강이슬, 신지현, 고아라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다소 무모한 야투 시도도 있었지만, 파커가 골밑에서 부지런히 리바운드를 따내 뒤를 받쳤다.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16-14. 우리은행이 2점 차로 앞섰지만, 경기 균형은 팽팽함 그 자체였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3-27 부천 KEB하나은행


2쿼터 초반 두 차례에 걸친 득점 교환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슛, 임영희의 점퍼가 터졌다.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자유투, 백지은의 컷인 레이업이 점수로 환산됐다.


우리은행이 중반부 들어 힘을 냈다.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가 가동된 것이 주효했다. 최은실이 3점슛과 점퍼를 연이어 터뜨렸다. 이에 반해 하나은행은 쉬운 슛 기회를 수차례 놓쳤다. 속공마저 마무리 짓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우리은행이 6점 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6점 차 리드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하나은행이 작전 시간 이후 김이슬-신지현의 적극적인 돌파를 앞세워 다시금 반격을 시도했지만, 차분하게 돌려세웠다. 임영희의 기브 앤 고 득점이 나왔고, 박다정이 찬물 3점슛을 성공시켰다.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1-39 부천 KEB하나은행


3쿼터 경기력은 극명하게 갈렸다.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확실하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3쿼터 모션 오펜스에 힘을 실었다. 하이 포스트 부근에서의 스크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확률 높은 공격을 전개했다. 김정은과 박혜진, 임영희가 번갈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수비에서의 응집력도 좋았다. 하나은행이 파커를 이용한다는 것을 간파해 협력 수비를 펼쳤다. 순간적으로 파커의 시야와 활동 반경을 막아서면서 턴오버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주 득점원인 강이슬과 김이슬을 거칠게 압박, 연속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5분여가 흐른 시점 두 팀의 격차가 14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첫 두 자릿수 격차였다(47-33, 우리은행 리드).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이 파커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득점 페이스를 꾸준하게 가져가면서 50점 고지를 돌파, 12점 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0-57 부천 KEB하나은행


4쿼터 시작과 함께 하나은행의 거센 추격이 펼쳐졌다. 파커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코트 밸런스가 정상 궤도에 올랐고, 곳곳에서 득점포가 가동됐다. 김이슬, 강이슬, 고아라가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뿐만 아니라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가 잇단 수비 성공으로 이어졌다. 3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7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작전 시간 이후 첫 번째 공격을 임영희가 점퍼로 매조지었다. 하나은행의 공격 실패를 박혜진이 3점슛으로 연결했다.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두 팀의 격차가 다시금 12점으로 벌어졌다(59-47, 우리은행 리드).


위기를 넘긴 우리은행은 차분하게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이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지만, 박혜진이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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