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폴, 햄스트링 부상 ... 2~3주 결장 예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2-22 0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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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반등의 기회를 마련해야 하는 휴스턴 로케츠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전했다. 폴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폴은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 정도 결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정밀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정확한 진단을 파악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MRI 결과가 양호하다면 장기간 결장은 피할 가능성도 있다. 휴스턴으로서는 폴이 결장하더라도 2주 이상 나서지 못하는 사태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최근 들어 상승세에 들어 있는 만큼 다른 누구보다 폴이 적극 필요하기 때문이다.


폴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생애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휴스턴은 서부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3승 2패로 앞서 있었지만, 폴이 결장한 6차전과 7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우승 도전에서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


이번 시즌에는 제임스 하든과 폴이 번갈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야 했다. 폴과 하든에게 지워지는 부담이 실로 많은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부상은 휴스턴 전력에 치명적이다. 최근 3연패를 뒤로 하고 5연승을 내달리면서 힘을 냈지만, 끝내 마이애미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폴은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경기당 33.2분을 소화하며 15.6점(.415 .353 .813)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슛 성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평균 득점이 3점이나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탁월한 경기운영과 어시스트와 스틸을 곁들이면서 휴스턴 전력이 절대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폴은 부상으로 56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은 장기계약을 맺은 첫 시즌이다. 어김없이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폴은 이번 여름에 휴스턴과 계약기간 4년 1억 6,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약 3,564만 달러로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의 계약이다. 계약은 2021-2022 시즌까지 전액 보장이다.


한편 휴스턴은 현재 16승 15패로 새크라멘토 킹스와 함께 컨퍼런스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하위권을 전전했지만, 이후 기복을 보이나 오름세를 자랑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좋았던 분위기를 감안하면 폴의 부상 결장은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 휴스턴은 23일부터 강호들을 상대로 안방에서 3연전을 갖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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