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의 카일 앤더슨, 발목 부상 ... 당분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4 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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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위기를 맞게 됐다.


『ESPN.com』에 따르면, 멤피스의 카일 앤더슨(포워드, 206cm, 104.3kg)이 다쳤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앤더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1쿼터를 뛰다 왼쪽 발목을 다친 그는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8분 13초를 뛰었고,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앤더슨의 부상은 멤피스에게 치명적이다. 최근 백업 스윙맨인 딜런 브룩스가 발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브룩스는 이번 시즌 중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브룩스가 빠지면서 외곽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앤더슨마저 다치면서 큰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최대 한 달 동안 뛰지 못할 수도 있어 스몰포워드 포지션에 큰 구멍이 생겼다.


졸지에 멤피스에는 옴리 캐스피만 남게 됐다. 이대로라면 전력에서 배제시킨 챈들러 파슨스라도 다시 불러들여야 할 상황이다. 멤피스 경영진도 앤더슨, 브룩스, 캐스피가 자리하고 있어 과감하게 파슨스를 전력 외로 분류한 것이다. 고액연봉자인 그를 처분하기 위한 이유가 크다지만, 그만큼 프런트코트가 탄탄했기 때문에 그를 제외시킨 것이다.


하지만 브룩스에 이어 앤더슨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모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문제는 캐스피가 있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시간을 다 채울 수 없다. 부득이하게 개럿 템플이나 기존 선수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족한데로 당장은 템플이나 저스틴 할러데이가 포워드로 뛰는 시간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앤더슨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1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경기당 7.9점(.548 .265 .576) 5.8리바운드 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중순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서 휴식 차원에서 나서지 않은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한 결장이었다. 시즌 첫 세 경기에서는 파슨스가 있어 벤치에서 나섰지만, 파슨스의 부상으로 완연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멤피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앤더슨을 영입했다. 멤피스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온 그에게 계약기간 4년 약 3,7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멤피스가 제시한 계약에 원소속팀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합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보탬이 됐다.


한편, 멤피스는 마이애미전에서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10일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가까스로 6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그는 마이애미까지 잡을 경우 오랜 만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를 상대로 아쉽게 112-108로 지면서 연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현재 멤피스는 19승 23패로 서부컨퍼런스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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