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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치명상을 입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VO’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5.3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 전했다. 올래디포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른쪽 무릎을 다친 그는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대퇴사두근이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니 파커(샬럿)가 지난 2017년에 당한 부상이다. 돌아온 이후에도 운동능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파커도 돌아온 이후 이전과 같은 추진력을 보이지 못했다. 다만 올래디포는 아직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빠른 회복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여 막상 운동능력을 잃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출장은 불가능하다. 파커도 지난번에 당했던 부상으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파커는 지난 2017-2018 시즌 도중에야 코트를 밟았다. 2017 플레이오프에서 다쳤고 돌아오는데 약 8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올래디포의 경우 다음 시즌 출장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6경기에서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18.8점(.423 .343 .730) 5.6리바운드 5.2어시스트 1.7스틸로 인디애나의 간판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이지만, 여전히 인디애나의 에이스로 중책을 잘 맡아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부상이 없었다면, 이번에도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무엇보다 인디애나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올래디포는 인디애나 전력의 핵심이다. 그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시즌 구상에 크게 헝클어지게 됐다. 시즌 내내 동부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지만, 순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다시피 올래디포는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자신의 득점을 챙기면서도 동료들의 득점까지 도울 수 있다. 당장 1옵션이 빠지게 되는 것만으로도 인디애나로서는 향후 시즌 운영에 치명적이다. 설사 플레이오프에 가까스로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이후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시즌 인디애나는 올래디포를 중심으로 팀의 체질을 확실하게 바꿨다. 올래디포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최종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올래디포가 이끄는 인디애나의 저력은 상당했다.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디애나도 오프시즌에 알찬 영입을 통해 이번 시즌 내내 동부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적어도 온전한 전력이었다면,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는 안정된 전력이었다. 그러나 간판인 올래디포의 부상이라는 큰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시즌 운영도 쉽지 않게 됐다.
인디애나는 데니 그레인저를 시작으로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그리고 올래디포까지 에이스의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올래디포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부상 전까지 큰 부상이 없는 선수였지만, 불운하게도 큰 부상을 당했다.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속상할 터. 올래디포가 건강하게 돌아와 이전처럼 활발하게 코트를 누비길 바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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