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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트레이드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다른 트레이드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즈루 할러데이(가드, 193cm, 93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팀의 간판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가운데 그를 보낼 경우 전력 개편이 불가피하다. 할러데이까지 트레이드하면서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뛰어들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당장 할러데이를 트레이드하는데 무게를 두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관망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완수되지 않은 점도 크다. 혹, 할러데이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마음에 드는 조건이 아니었을 수 있다.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한다면, 즉각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 할러데이까지 보내 미래를 위한 행보를 택할 수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와 할러데이가 팀을 잘 이끌고 있음에도 성적은 형편없다. 현재까지 뉴올리언스는 서부컨퍼런스 13위에 그치고 있다. 리그 최고 빅맨과 공수 겸장인 할러데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무색할 정도다. 이에 지친 데이비스가 최근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이고, 동시에 할러데이에 대한 거취 문제도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할러데이는 이번 시즌 52경기에 나서 경기당 36.8분을 소화하며 21.2점(.479 .332 .755) 4.9리바운드 8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점을 돌파하고 있으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프로 진입 당시에는 주로 포인트가드로 나섰지만, 최근 들어서 슈팅가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왔고, 뉴올리언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뉴올리언스는 계약기간 5년 1억 2,600만 달러의 엄청난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부터 약 2,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을 제외한 3년 동안 잔여계약은 7,700만 달러다.
남은 계약 조건이 부담되긴 하지만 할러데이는 공격에서 2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동료들을 살릴 수 있다.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쪽 가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것 또한 그만의 장점이다. 할러데이를 품을 경우 전력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다.
당장은 뉴올리언스가 트레이드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지만, 만족할만한 조건이 접수된다면 언제든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데이비스가 종국에는 뉴올리언스를 떠나야 하는 만큼 할러데이만으로 팀을 꾸리기에도 한계가 있다. 데이비스와 할러데이를 모두 보내면서 많은 유망주와 다수의 지명권을 받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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