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이우석-김형진이 끝냈다!’ 고려대, 초접전 끝 동국대 격파...2연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3-28 18: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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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필동/이성민 기자] 고려대학교가 초접전 끝에 2연승을 달렸다.


고려대학교는 28일(목)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우석(20점 8리바운드1블록슛), 박민우(1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호영(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9-76으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2승 1패). 패배한 동국대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1승 1패).


◆1쿼터 : 동국대학교 23-15 고려대학교


동국대가 쿼터 초반 근소 우위를 점했다. 앞선의 타이트한 수비에 이은 속공 전개가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김종호와 김형민, 이광진이 선봉에 섰다. 골밑에서는 조우성의 건실한 활약까지 더해졌다. 다소 무리한 개인 플레이를 남발한 고려대와 대조를 이뤘다. 5분여가 흐른 시점, 동국대의 4점 차 리드가 형성됐다(10-6, 동국대 리드).


동국대는 쿼터 초반 잡은 리드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조우성이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로 들어갔음에도 특유의 패싱 게임으로 높이 열세를 메웠다. 앞선의 수비 강도는 변함없이 강력했다. 고려대의 김진영 투입도 별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동국대는 쿼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을 정종현의 풋백 득점으로 매조지 했다. 23-15로 넉넉하게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동국대학교 42-33 고려대학교


1쿼터 형성된 동국대 리드는 2쿼터로 이어졌다.


고려대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동국대의 타이트한 앞선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골밑으로 엔트리 패스 조차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시간에 쫓겨 던지는 슛이 끊임없이 나왔다.


동국대는 고려대의 공격 실패를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었다. 속공 및 얼리 오펜스가 공격의 주를 이뤘다. 김종호와 김형민, 이민석이 앞선에서 빠르게 달려 득점을 주도했다. 이광진과 조우성도 트레일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코트 곳곳에서 고른 득점 분포를 형성한 동국대는 4분 30초가 흘렀을 때 15점 차 리드와 마주했다(34-19, 동국대 리드).


쿼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고려대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박정현, 박민우를 동시에 투입해 골밑 무게감을 더했다. 트윈타워 가동 이후 외곽 움직임이 살아났다. 이우석이 활발한 오프 더 볼 무브로 추격 득점을 만들었다. 동국대의 야투 난조까지 맞물렸다. 종료 1분 57초 전, 양 팀의 격차가 8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고려대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김종호가 고려대 추격의 맥을 끊는 돌파 득점을 터뜨렸다. 조우성과 이광진의 더블팀 디펜스 성공과 김형민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진 동국대는 9점 차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동국대학교 60-56 고려대학교


양 팀은 3쿼터 초반 한 차례씩 공세를 주고받았다. 고려대가 이우석과 최성현으로 이어지는 앞선의 득점력을 앞세워 4점 차까지 따라붙자, 동국대가 조우성과 이광진의 골밑 호흡으로 반격을 가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고려대가 힘을 냈다. 동국대가 야투 난조에 묶이자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정호영의 장거리 3점슛을 시작으로 박정현의 골밑 연속 득점이 터져 나왔다. 종료 3분 20초 전, 스코어의 균형을 맞춘 고려대였다(52-52).


동국대에 닥친 최대 위기 상황.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작전시간 이후 김종호와 김승협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고려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 득점이었다.


동국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고려대의 반격을 침착하게 돌려세웠다. 정종현이 종료 버저비터까지 터뜨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4쿼터 : 동국대학교 76-79 고려대학교


4쿼터 시작과 함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높은 공격 집중력을 뽐냈다. 고려대는 이우석과 박정현이 팀의 중심을 잡았다. 동국대는 조우성과 김종호, 김승협의 다부진 플레이로 맞불을 놨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 양상을 이겨낸 쪽은 동국대였다. 김종호가 종료 2분 54초 전, 동점 상황에서 장거리 3점포를 터뜨린 것. 이어진 수비 성공에 김승협의 속공 점퍼까지 림을 가르면서 5점 차로 달아났다(76-71, 동국대 리드).


하지만, 고려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우석과 박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한 차례 수비 성공을 거둔 고려대는 종료 6.3초 전 김형진의 속공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작전 시간 이후 이우석의 스틸에 이은 위닝샷이 터져나왔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고려대가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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