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5명 10+ 득점’ 경희대, 건국대 꺾고 개막 후 2연승… 연세대와 공동 1위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3-28 18: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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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정민혁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경희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경희대학교는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 경기에서 정민혁(16점 2어시스트), 박찬호(1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혁준(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준환(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동준(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76-65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최진광(2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주현우(17점 9리바운드), 이용우(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경희대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경희대는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리며 연세대학교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2승 0패). 건국대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0승 2패).


● 1쿼터 : 경희대학교 20-13 건국대학교


경희대는 권혁준-김준환-정민혁-이용기-박찬호를, 건국대는 최진광-이용우-남진식-최형욱-주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 경희대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박찬호의 골밑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김준환과 이용기의 득점으로 6-0 런을 만들었다.


건국대는 경기 시작 후 3분여 만에 최진광의 드라이브인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주현우의 골밑 득점과 최진광의 우중간 3점슛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박찬호가 빠르게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김준환의 레이업과 정민혁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5점 차로 벌렸다.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건국대가 쫓으면 경희대는 달아났다. 막판 경희대가 권혁준의 골밑 득점과 정민혁의 스틸 이후 속공 레이업으로 7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경희대학교 42-23 건국대학교


경희대는 교체 투입된 김동준이 컷인과 돌파를 통해 4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건국대는 주현우가 분전했지만, 공격을 서두르거나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흐름을 뺏겼다. 그 사이 경희대는 권혁준과 정민혁, 박찬호가 차례로 점수를 쌓으면서 경기를 14점 차로 만들었다.


건국대는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황준삼 감독이 다양한 선수를 투입하며 해법을 찾으려 했으나, 호흡이 맞지 않고 어수선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동안 경희대는 김준환의 컷인 득점에 이어 정민혁의 미드레인지 점퍼, 김동준의 스틸 이후 레이업이 나오면서 20점 차가 됐다.


건국대는 정민수가 플로터 득점에 이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드라이브인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았으나, 경희대가 권혁준과 김동준의 속공 득점, 김준환의 드라이브인을 앞세워 19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경희대학교 58-43 건국대학교


건국대가 반격에 나섰다. 최진광이 중심에 섰다.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꽂아 넣은 최진광은 이후 베이스라인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희대가 정민혁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기세를 꺾으려 했지만, 주현우의 골밑 득점에 이어 최진광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11점 차가 됐다.


건국대의 추격 흐름에 당황한 경희대는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건국대의 분위기는 식지 않았다. 최형욱이 속공 레이업에 이어 우중간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


경희대는 수비부터 해법을 찾았다. 몇 차례의 수비 성공 뒤, 이용기와 박찬호가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간격을 넓혔다. 건국대 남진식이 3점슛을 넣으면서 쫓았지만, 경희대가 쿼터 막판 정민혁의 속공 레이업 포함 4점을 올리면서 15점의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경희대학교 76-65 건국대학교


경희대가 3쿼터 막판 흐름을 이어갔다. 시작하자마자 김동준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건국대는 이용우의 3점슛과 주현우의 더블 클러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만회했지만, 이후 이용기와 정민혁, 김준환이 연이어 건국대의 골밑을 파고들면서 8점을 쌓았다. 점수 차는 다시 20점 차가 됐다.


건국대는 이용우와 최진광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경희대는 권혁준과 김준환이 각각 미드레인지 점퍼와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지만, 건국대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최진광이 속공과 드라이브인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주현우도 정확한 점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양 팀 감독은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76-65로 경희대가 건국대를 꺾고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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