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5명 10+ 득점’ 경희대, 중앙대 꺾고 개막 6연승 ‘쾌속 질주’... 중앙대 3연패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30 18: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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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경희대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경희대학교는 30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김준환(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혁준(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찬호(16점 6리바운드), 최재화(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세원(12점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7-79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이준희(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문상옥(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김세창(1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경희대는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6승 0패). 중앙대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1승 5패).


● 1쿼터 : 경희대학교 28-21 중앙대학교


경희대는 권혁준-김준환-최재화-박세원-박찬호를, 중앙대는 김세창-이기준-박태준-문상옥-이진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모두 초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중반까지 4-4 동점인 가운데, 박찬호의 골밑 득점으로 경희대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권혁준이 드라이브인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만들어내며 10-4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중앙대는 문상옥이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이진석도 3점슛 1개를 보탰다. 그러나 경희대 박찬호의 연속 6득점에 이어 박세원도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7점 차까지 벌렸다.


중앙대는 이준희, 선상혁, 정성훈 등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박태준의 연속 4득점과 이준희의 속공 레이업, 김세창의 자유투 2득점을 통해 쿼터 막판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희대도 마냥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권혁준의 골밑 득점에 이어 최재화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7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1쿼터가 종료됐다.


● 2쿼터 : 경희대학교 52-38 중앙대학교


2쿼터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중앙대는 초반 김세창의 컷인 득점과 문상옥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경희대가 최재화의 점퍼, 박찬호의 골밑 득점을 통해 이를 잠재웠다.


중앙대의 도전은 계속됐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흐름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 중앙대는 이준희의 드라이브인 득점과 박태준의 3점슛, 박건호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쫓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희대의 흔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재화의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시름을 놓은 뒤, 박세원의 골밑 득점과 김동준의 정면 점퍼, 중앙대의 턴오버에 이은 김준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다시 격차를 9점 차까지 벌렸다(45-36 경희대 리드).


중앙대는 작전 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경희대의 기세는 더욱 거세졌다. 속공 상황에서 이사성의 트레일러 득점에 이어 박세원의 3점슛이 꽂히면서 경기는 14점 차가 됐다.


남은 시간 김세창과 김준환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52-38, 경희대가 14점의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경희대학교 63-60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후반 들어 다시 기지개를 켰다. 김세창의 컷인 플레이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으로 출발한 중앙대는 이후 경희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빠른 시점에 상대 팀 파울을 유도했다. 이준희와 이진석이 자유투로 3점을 올린 뒤, 속공 상황에서 문상옥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나오면서 11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경희대는 조급해졌다.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우왕좌왕했다. 그 사이 중앙대 이진석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9점 차가 됐다. 경희대는 이사성의 골밑 득점이 나왔지만, 스틸에 이은 문상옥과 이준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14점의 점수 차를 7점까지 줄였다(59-52 경희대 리드).


경희대는 김준환의 골밑 득점과 수비 성공으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중앙대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김세창과 이준희가 앞선에서 빠른 공격을 주도하면서 8점을 만들어냈다. 점수 차는 1점 차가 됐다.


경희대는 좀처럼 정상 궤도로 올라서지 못했다. 전반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권혁준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공수에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다. 결국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면서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경희대학교 87-79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3쿼터에 통했던 지역 방어를 그대로 들고 나왔다. 경희대는 좀처럼 중앙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박찬호가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이준희의 플로터 득점에 이어 김세창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동점이 됐다(65-65).


이후 중앙대는 박건호의 골밑 득점을 통해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경희대 박세원이 3점슛과 리버스 레이업을 꽂아 넣으면서 찬물을 끼얹음과 동시에 리드를 되찾아왔다(70-67 경희대 리드).


경희대는 외곽슛으로 해법을 찾았다. 김준환의 3점슛에 이어 권혁준의 골밑 득점, 최재화의 속공 레이업을 통해 쿼터 중반 8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78-70 경희대 리드).


중앙대는 패색이 짙은 가운데서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이준희가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을 올리거나,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경희대도 김준환과 최재화가 차례로 점수를 쌓으면서 중앙대의 흐름을 저지했다.


남은 시간 반전은 없었다. 중앙대가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종료 직전 권혁준이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87-79로 경희대가 중앙대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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