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마크’ BNK 막내 송은지의 포부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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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막내 송은지(170cm, G,F)가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U18 대표팀은 내달 4일부터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리는 2026 FIBA U18 여자 아시안 컵에 출전한다. 총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서 한국은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0월 1일 출국을 앞두고 대표팀은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8월 열린 2026~2027 WKBL 신인드래프트서 BNK에 지명된 송은지는 과감한 돌파와 외곽슛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다.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송은지는 “처음엔 실감이 안 났다. 그래서 (대표팀에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철렁한 느낌이었다”라며 태극 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속공 가담과 외곽슛이 내 역할이라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역할도 설명했다.

청주여고 졸업 예정인 송은지는 사령탑 이영현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이영현) 감독님이 수비를 중시하시는 스타일이다. 소속 팀에서 함께 한 세월이 있어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이해하고 적응하기가 수월하다.” 

 

조별리그부터 강팀들을 상대하는 송은지는 “신장이 큰 편이 아니라 빠른 농구와 압박 수비를 팀 컬러로 가져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나서게 된 그는 “해외 선수들과 맞붙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릴 것 같다. 그래도 준비한 걸 코트 안에서 다 보여줘서 세계 대회 티켓을 꼭 따고 싶다”라며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대회가 끝나면 BNK에 합류할 것 같다. 프로에서도 신인으로서 항상 열심히 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대표팀에서 부여 받은 역할을 프로에서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U18 여자농구대표팀은 내달 4일 오후 3시 뉴질랜드(FIBA 랭킹 20위)와 격돌한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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