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예상대로 러셀 방출 ... 선수단 정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6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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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단을 추리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디엔젤로 러셀(가드, 191cm, 91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러셀의 방출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기존 선수 정리하는 과정에서 산티 알다마(댈러스)를 보내고 러셀을 받은 멤피스는 이미 선수단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서 있어 러셀보다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이 유력했다.
 

재정적인 여력도 충분하다. 이번 여름에 앓던 이였던 자 모랜트(포틀랜드)까지 트레이드했기 때문. 이로써 멤피스는 최근 1년 간 데스먼드 베인(올랜도), 제런 잭슨 주니어(유타)에 이어 모랜트까지 내보내면서 명백하게 재건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모랜트를 보내고 제러미 그랜트를 받긴 했으나, 베인과 잭슨의 계약을 덜어냈기에 부담이 없다.
 

반대로 멤피스가 그와 함께하는 것도 노릴 만했다.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있으나 경력자도 필요하기 때문. 그러나 이미 선수단이 지나치게 포화된 데다 러셀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멤피스가 선뜻 그와 동행하지 않을 것이 여러모로 유력했다. 결국, 유망주인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를 우선 남기되 러셀을 방출하기로 했다.
 

러셀은 지난 여름에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했다. 이전 시즌 막판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 어빙이 지난 시즌을 뛰지 못했기에 가드 충원이 필요했던 댈러스는 러셀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러셀은 뚜렷한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앤써니 데이비스(워싱턴)와 함께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거래 이후 출격하지 못한 그는 재차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알다마 외에도 크리스 미들턴(워싱턴), 아이제아 스튜어트(멤피스), 캐리스 르버트(밀워키), 토린 프린스(디트로이트) 등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멤피스로 건너갔다. 그러나 멤피스에서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됐다.
 

한편,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전력이 갖춰진 팀에서 뛰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 26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9분을 뛰며 10.2점을 올리기도 했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역할을 하긴 어렵다. 백업 가드를 채우는 팀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러나 이미 웬만한 구단이 백코트를 두루 채우고 있어 러셀에게 손을 내밀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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