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위력적이었던 루이스 킹, 그러나 KBL 입성 첫 ‘파울 아웃’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0 16:00:00
  • -
  • +
  • 인쇄

루이스 킹(200cm, F)이 KBL 입성 후 첫 5반칙을 범했다.

부산 KCC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79-85로 졌다. ‘시즌 첫 3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2승 2패다.

KCC는 2025~2026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한 단계씩 진출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소노를 4승 1패로 격파. ‘KBL 역대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을 우승한 정규리그 6위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KCC의 전력 공백이 있다. 리그 정상급 포워드인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 모두 해외에 진출했기 때문이다(최준용 : 미국 도전, 송교창 : 일본 진출). 그런 이유로, KCC는 두 포워드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게다가 KCC는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는 그렇다. 그래서 KCC는 프론트 코트 자원을 빠르게 물색했다.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루이스 킹(201cm, F)과 계약했다. 킹은 그렇게 KBL을 처음 밟았다. 최근 2경기 모두 29점을 폭격. KCC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킹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숀 롱(208cm, C)과 헨리 엘런슨(208cm, F)의 매치업을 지켜봤다. KCC가 1쿼터 종료 4분 전에도 12-8로 앞서, 킹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숀 롱의 힘이 점점 떨어졌다. 또, DB도 2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를 활용했다. 그래서 KCC도 1쿼터 종료 2분 29초 전 킹을 코트로 투입했다.

킹은 허훈(180cm, G)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허훈이 그 후 3점을 던졌다. 허훈의 슛이 림을 맞지 않았으나, 윤기찬(194cm, F)이 공격 리바운드했다. 킹이 이를 3점으로 마무리. 혈을 뚫었다.

그러나 킹은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수비에 휘말렸다. 그리고 공격 파트너인 허훈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로 인해, KCC의 공격 밸런스가 흔들렸다. 흔들린 KCC는 턴오버에 의한 실점을 계속 했다. 15-18로 주도권을 내줬다.

킹은 2쿼터에 숀 롱과 함께 뛰었다. 다만, 허훈의 반대편에 있었다. 허훈의 파생 옵션을 받아먹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허훈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킹이 볼을 잡기 어려웠다. 그 사이, KCC는 17-23으로 밀렸다. 이상민 KCC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리고 킹은 바꿔막기에 의해 헨리 엘런슨(208cm, F)과 꽤 매치업됐다. 엘런슨의 높이와 슈팅, 힘 등을 어려어했다. 킹과 엘런슨의 매치업이 균열을 일으켰고, KCC는 더 크게 흔들렸다. 2쿼터 종료 5분 8초 전 19-32로 밀렸다.

하지만 킹은 기죽지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자유투 실패를 리바운드했고, 이를 빠르게 밀었다. 그 후 왼쪽 코너에 있는 김동현(190cm, G)에게 패스. 김동현의 3점을 어시스트했다.

어시스트를 한 킹은 시야를 더 넓혔다. 탑에서 오른쪽 윙으로, 탑에서 오른쪽 코너로 볼을 뿌렸다. 볼을 받은 허웅(185cm, G)이 3점을 기록. KCC는 19-32에서 25-32로 DB를 추격했다. DB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KCC는 킹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여러 방식으로 엘런슨을 막았다. 그렇지만 엘런슨을 전혀 막지 못했다. 2쿼터 종료 1분 56초 전 다시 두 자리 점수 차(30-41)로 밀렸다. 이상민 KCC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두 자리 점수 차(36-46)로 3쿼터를 시작했다. 킹은 처음에 해먼즈와 매치업됐다. 그러나 DB의 바꿔막기로 엘런슨과 매치업됐다. 3점 라인 밖으로 엘런슨을 끌어냈고, 왼쪽 돌파로 엘런슨을 따돌렸다. 해먼즈의 도움수비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킹은 DB 림 근처로 파고 들었다. 하지만 DB의 밀집수비에 볼을 간수하지 못했다. 또, RA 근처에 있는 해먼즈나 엘런슨을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킹은 윤기찬의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속공 전개에 이은 패스. 윤기찬의 3점을 도왔다. KCC는 3쿼터 시작 4분 35초에 48-55.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킹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먼저 허훈에게 쏠린 시선을 컷인으로 역이용했다. 다음에는 김동현의 3점을 도왔다. 그 후에는 엘런슨의 골밑 동작을 막았고, 속공에 이은 플로터로 57-63을 만들었다.

하지만 숀 롱이 3쿼터 종료 2분 32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킹의 수비 부담이 커졌다. 그렇지만 KCC와 킹 모두 그렇게 흔들리지 않았다. 62-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킹은 4쿼터 시작 37초에 페이더웨이를 작렬했다. 그렇지만 4쿼터 시작 2분 11초에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그리고 4쿼터 시작 3분 40초에 돌파 실패 후 5번째 파울. 게다가 벤치로 나갈 때,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동료들에게 모든 걸 맡겨야 했다.

그러나 숀 롱도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5번째 파울을 범했다. KCC는 국내 선수만으로 마지막 1분 50초를 소화했다. 그렇지만 한계를 드러냈다. 킹도 어두운 표정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