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수 차는 났지만, 아쉽게 패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
원주 DB는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95-86으로 꺾었다. 2026~2027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OPEN MATCH를 포함, 3연승을 기록했다.
이유진(200cm, F)과 김보배(202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유진은 2005년생이고, 김보배는 2003년생. 두 선수 다 팀의 영건이다. 동시에, 두 선수 모두 좋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보유했다.
그래서 이규섭 DB 감독도 경기 전 이유진과 김보배를 기대했다. 이규섭 DB 감독은 “두 선수 다 당장 많은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어려울 거다. 그렇지만 주어진 역할을 해내야 한다”라며 이유진과 김보배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이유진과 김보배, 강상재(200cm, F)와 헨리 엘런슨(208cm, F) 등 2m 4명이 한꺼번에 코트로 투입됐다. 이들의 높이는 위력적이었다. 네 선수의 골밑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가 위력을 발휘했다. ‘DB산성’이 재현됐다.
하지만 DB는 2쿼터 3분 3초 전 34-43으로 밀렸다. 그리고 45-54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 후반부터 치고 나갔다. 그 후 4쿼터에 화력을 극대화했다.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이규섭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체육관을 가득 채우신 윈디 팬들을 기쁘게 해드린 것 같다. 비시즌 내내 고생해준 선수들 때문이다. 팬 분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후반에 상대의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단속했다. 그리고 상대의 정돈되지 못한 공격과 득점에 당황하지 않으려고 했다. 또, 속공 때 약속된 방향으로 뛰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지난 3일 홈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73으로 격파했다.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한국가스공사전 종료 후 ‘경기력 개선’을 필수 과제로 삼았다.
그리고 소노는 우승 후보 중 하나인 DB를 만났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DB전 직전 “DB의 스타팅 라인업이 정말 높다. 이선 알바노를 제외한 4명이 2m다. 우리의 약점을 짚은 느낌”이라며 DB를 경계했다.
그래서 소노도 스타팅 라인업을 변경했다. 정희재(196cm, F) 대신, 임동섭(198cm, F)을 먼저 투입한 것.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임동섭은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3점 2개를 꽂았다. 소노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자니 오브라이언트(203cm, C)가 2쿼터에 힘을 냈다. 그리고 이정현(187cm, G)이 2쿼터에 54-45로 달아나는 버저비터를 꽂았다. 그렇지만 소노는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DB의 승부처 위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점수 차는 났지만, 아쉽게 패했다. 슈팅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이틀 연속 경기의 영향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DB의 높이가 월등하다. 우리는 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했다. 그런데 뛰는 농구를 막지 못했다. 높이와 기동력이 겸비되니, 무서운 것 같다”라며 DB를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이규섭 DB 감독의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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