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96점 넣어도 진다고? 문경은 KT 감독, “소득이 있는 경기”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7 1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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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수원/김채윤 기자]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 DAY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96-114로 패했다.

KT는 이날 전반까지 소노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1쿼터 공격 리바운드와 외곽포를 앞세워 31-26으로 앞선 KT는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소노의 외곽에 당했다. KT는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5점 차 이내로 좁히며 추격했지만, 4쿼터 소노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후 “소노의 경기력에 깜짝 놀랐다(웃음). 3점슛 20개를 허용한 수비가 잘못 됐다기 보다는, 턴오버에 의한 3점, 리바운드 뺏겨서 맞은 3점 들이 아쉬운 거다. 우리가 준비한 장면들은 많이 나왔다. 3쿼터에 점수가 많이 벌어졌지만, 정관장 경기보다는 연습했던 장면들이 나왔다. 그 장면들이 붙어서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소득이 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소노의 화력이 엄청났다. KT는 이날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리바운드에서도 38-31로 앞섰고, 특히 공격 리바운드는 19-6으로 크게 앞섰다.

문 감독은 “리바운드도 이기고 어시스트도 비슷하다. 결국엔 3점슛이 패인이다. 상대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고, 우리도 조금만 손 본다면 정규리그에서 소노와 붙어볼 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감독은 경기 전 “평균을 찾아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관해서는 “저번 경기(정관장전)와 다르게 흘러갔다. 작전타임에도 저번 경기랑 반대로 오늘은 전반이 괜찮고 후반은 왜 이러냐라고 했다(웃음). 김선형의 부재도 있다. 코트에 위기가 왔을 때 사령관이 없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 “강성욱이 오픈매치 내내 컨디션이 안 좋았다. 정규리그였으면 뺏을 텐데, 냅뒀다. 자기가 안 풀렸을 때 헤쳐나가는 방법을 인지시켜주려고 그대로 뒀다. 성욱이가 많은 걸 느꼈음 하는 바람이다”라며 지난 시즌부터 김선형(187cm, G)이 없을 때 많은 시간을 소화하는 신인 강성욱(183cm, G)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여기에 이날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17점을 올린 이적생 서민수(196cm, F)에 관한 이야도 남겼다.

문 감독은 “이렇게 스페이싱 하기 위해서 데려온 거다. 정식 경기가 아닌 게 아쉬울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라며 기대하는 바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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