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는 2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결과는 56-48이었다.
KB는 23일부터 원정(?)을 다닌다. 23일에는 하나은행과 연습 경기를, 24일에는 용인 삼성생명과 스파링을 한다. 100%의 전력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다.
사카이 사라(165cm, G)와 이채은(172cm, F), 나윤정(175cm, G)과 윤예빈(180cm, G), 김민정(181cm, F)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전 연습 경기들과 동일했다. KB가 현 시점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기도 했다.
KB 선수들의 몸이 그렇게 가볍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긴 이동의 여파를 안은 듯했다. 약속했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김완수 KB 감독은 잘못된 점들을 더 강하게 짚었다.
고현지(182cm, F)가 경기 시작 3분 33초에 교체 투입됐다. 고현지가 3점 라인 밖으로 빠져나갈 때, 나윤정이 페인트 존을 가로질렀다. 레이업이자 첫 득점을 쉽게 해냈다.
KB는 수비 범위를 더 넓혔다. 하프 코트 부근에서도 함정수비. 하나은행 볼 핸들러들을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하나은행의 볼 전개 속도를 잘 늦췄다.
그렇지만 KB는 1쿼터 후반을 잘 치르지 못했다. KB의 수비가 특히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KB는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1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KB는 2쿼터 초반 주축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힘을 뺀 하나은행 라인업(스나가와 나츠키-고서연-이은서-황윤서-이다현)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점수를 쉽게 내지 못했다. 하나은행과 간격 또한 벌리지 못했다.
윤예빈이 사라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그 후 림 근처로 침투. 골밑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생각만큼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익숙치 않은 지점에서 점수를 노렸기 때문이다.

KB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더 높아졌다. KB 선수들의 손질이 효율적이었고, KB는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윤예빈이 3쿼터 시작 1분 18초에 오른쪽 윙에서 3점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KB는 수비 리바운드부터 헌납했다. 그 후 페인트 존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2점을 계속 헌납. 3쿼터 시작 4분 9초에 29-25로 쫓겼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때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하나은행과 에너지 싸움에서 밀렸다. 하나은행의 하프 코트 함정수비에 턴오버를 범했다. 3쿼터 종료 3분 39초 전에는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에게 역전 3점을 허용. 더 가라앉았다.
KB는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에너지 레벨을 조금씩 회복했다. 그리고 3쿼터 종료 1분 57초 전 재역전했다. 하나은행의 상승세를 조금이나마 떨어뜨렸다.
KB는 38-38로 4쿼터를 시작했다. 사라가 오른쪽 코너에서 점퍼를 어렵게 성공. KB의 4쿼터 첫 득점도 어렵게 이뤄졌다.
그러나 KB는 4쿼터 시작 후 3분 넘게 실점하지 않았다. 스몰 라인업으로 임했지만, 양인영에게 들어오는 패스를 잘 차단했기 때문. 최대 불안 요소를 틀어막았기에, 4쿼터 초반을 잘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나윤정이 오른쪽 윙에서 3점을 터뜨렸다. 자신감을 얻은 나윤정은 더 과감하게 던졌다. 나윤정의 과감함이 결과로 연결됐고, KB는 경기 종료 3분 53초 전 48-40으로 달아났다.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연습 경기 2연전을 잘 시작했다.
한편, KB는 24일 오후 3시 30분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 경기를 한다. 연습 경기 장소는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다. 그리고 KB는 삼성생명전 종료 후 이틀 동안 쉰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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