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이정현 없어도 강했다!’ 화력 폭발한 소노, 3점포 20방 앞세워 SK 제압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4 1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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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고양/김성욱 기자] 소노가 에이스 부재에도 폭발력을 보여줬다.

고양 소노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 DAY에서 서울 SK를 99–86으로 꺾었다. OPEN MATCH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했다.

소노의 외곽이 폭발했다. 3점슛 44개 중 20개를 적중시켰다. 두 외국 선수 스카티 제임스(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자니 오브라이언트(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케빈 켐바오(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3점포 3개를 터뜨려 힘을 보탰다.

소노는 온전한 전력이 아니었다.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이정현(188cm, G)에게 휴식을 줬고, 임동섭(197cm, F), 최승욱(195cm, F) 등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따라서 케빈 켐바오(195cm, F)가 경기 초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점포로 선취점을 올렸고, 스틸 이후 덩크슛으로 속공을 마무리했다.

소노의 외곽이 폭발했다. 김진유(189cm, G)와 정희재(195cm, F)가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소노의 공격이 잠시 주춤했다. 또한 켐바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자유투로 실점해 1점 차(16-15)까지 쫓겼다.

교체 투입된 이근준(194cm, F)이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3점포를 적중시켰고, 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7점 차(24-17)까지 벌렸다. 이근준은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직접 점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203cm, C)를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전 손창환 감독은 “스카티 제임스가 아직 겉도는 느낌이다. 벤치에서 KBL의 경기 흐름을 파악시킨 뒤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쿼터 종료 약 2분 35초 전, 스카티 제임스가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스카티 제임스(200cm, F)는 별다른 활약 없이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3점포와 돌파 득점, 점퍼로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움도 남겼다. 자밀 워니(198cm, C)에게 실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오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까지 안양 정관장에서 뛰었다. 다소 기복이 있지만, 정교한 슈팅이 장점이었다. 소노의 유니폼을 입고도 변함없이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연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올렸고,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한편, 소노는 SK의 두 외국 선수에게 고전했다. 연이은 실점으로 1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제임스가 연속 3점포로 폭발력을 과시했고, 소노는 신지원(197cm, F)의 쿼터 버저비터 3점포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소노의 화력은 후반에도 식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와 이재도(180cm, G)가 번갈아 3점포를 집어넣었다. 제임스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가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켐바오가 점퍼를 넣어 두 자릿수 차(67-56)를 만들었다.

그러나 소노의 공격이 어수선했다. 턴오버와 U파울을 범하며, 원 포제션 차(69-66) 추격을 허용했다. 두 외국 선수가 소방수로 나섰다. 제임스와 오브라이언트가 3점포를 몰아쳐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소노에 위기가 찾아왔다. SK의 트랜지션 게임에 연거푸 실점했다. 오펜스 파울 등 턴오버도 잦았다. 그 결과 양 팀의 격차는 단 1점(79-78)으로 좁혀졌다. 그러자, 베테랑이 움직였다. 이재도가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는 김진유의 3점포로 연결됐다.

이어 이재도는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속공 상황에서 점퍼를 더해 8점 차(91-83)를 만들었다. 소노는 앞선에서 강한 압박을 끝까지 유지했다. 이후 다시 두 자릿수 차로 달아나자,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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