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고양/김성욱 기자] “소노의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전희철 SK 감독)
서울 SK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 DAY에서 고양 소노에 86–99로 패했다.
SK는 알빈 톨렌티노(196cm, F), 안영준(195cm, F), 김낙현(184cm, G)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에디 다니엘(191cm, F)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지만, 뛸 선수가 부족해 출전을 강행했다.
SK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오재현(187cm, G)이 분전했지만, 1쿼터를 7점 차로 밀린 채 마쳤다. 2쿼터에 두 외국 선수가 18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1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종료 직전, 3연속 외곽포를 얻어맞아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SK는 자밀 워니(198cm, C)와 아이재아 힉스(203cm, F)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다. 다니엘도 트랜지션 게임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SK는 소노에 외곽포 20방을 허용해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패장 전희철 SK 감독은 “소노의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스카티 제임스의 슛이 진짜 좋다. 그래도 4쿼터 5분까지 2점 게임으로 잘 따라갔다. 2, 3쿼터에 (자밀)워니와 (아이재아)힉스 조합을 보고 있었는데, 수비에서 집중력이 더 좋아져야 할 것 같다. 워니가 가지지 못한 활동량을 힉스가 커버해 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소노의 화력은 대단했다. 3점슛 44개 중 20개를 몰아쳤다. SK의 정규리그 첫 상대는 소노다. 이러한 경기력이 반복되면 안 될 터. 전희철 감독도 경계를 표했다.
전 감독은 “소노와 정규리그에서 첫 경기에 만난다. 스위치를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다른 수비 패턴을 사용하지 않았다. 소노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평균 90점 이상을 넘길 것 같다. 18일 경기를 잘 대비해야 한다. 이정현까지 들어오면 정신 못 차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아직 다듬을 게 많이 보인다. 힉스와 워니가 공격에서 제 몫을 했지만, 수비는 부족했다. (에디)다니엘도 아직 손발이 안 맞는다. 주전들이 복귀하고,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정리해야 할 것이다”라는 말고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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