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세팅되기 전에 빠르게 슛을 던져야 한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칼튼대학교를 99–47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약 4.6개), 시도(약 18.5개), 성공률(약 24.7%) 같은 모든 3점슛 관련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였다. 비록 한 경기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수들은 발만 맞추면 자신 있게 슛을 던졌다. 이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전반에만 3점포 13방을 퍼부었다.
후반에도 삼성생명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이해란(182cm, F)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퍼부었다. 김아름(174cm, F)은 3점포 세 방을 더해 뛰어난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강유림(175cm, F)도 4쿼터에 4연속 3점포를 터뜨렸다. 그 결과 삼성생명이 박신자컵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성공 기록(23개)과 함께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칼튼대학교가 키는 크지만, 아직 어리고 기본기가 부족한 팀이다. 다만 오늘 우리가 3점슛 59개를 던졌다. 성공률도 약 37%로 괜찮았다. 3점슛을 30개 이상 던져달라고 주문했다. 비교적 약팀이라 평가하기 어렵다지만,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앞서 말했듯,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3점슛 성공률도 낮았지만, 던지는 횟수도 리그 내에서 가장 적었다. 팀 컬러를 확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하 감독은 “배혜윤이 은퇴했다. 포스트업과 가드 역할까지 가능한 선수였다. 이해란이 잘하지만, 다른 선수를 살려주는 역할까지는 부족하다. 그래서 아직 부족하지만, 연습 동안 슛을 안 쏜 사람을 체크하고, 계속 강조해서 조금씩 좋아졌다”라며 “다른 5개 팀이 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겨내려면 세팅되기 전에 빠르게 슛을 던져야 한다. 나름대로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하상윤 감독은 새롭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한야은(180cm, F)에 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강한 팀이랑 맞붙지 않았지만, 평소에 패스가 자신 있다고 했다. 오늘 핸드오프 후 슛 쏘는 걸 보면, 농구를 할 줄 안다. 더 터프한 농구를 주문했다. 말하면 바로 수정하려고 노력한다. 농구를 좋아하고 이행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활용법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해란이는 대표팀에서는 받아먹는 역할이다. 하지만 우리 팀에서 할 역할이 많다. (상)유림이는 대표팀에서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유림이를 위한 패턴을 만들어줄 것이다. 다만 선수들이 해란이가 들어 오면 해란이부터 찾는다. 그런 부분을 없애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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