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교창-정현-데이비스 트리오’ 빛난 KCC, SK 홈 11연승 저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6 2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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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SK의 홈 11연승을 저지했다.

전주 KCC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 2021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송교창(25점 6리바운드), 타일러 데이비스(17점 24리바운드), 이정현(16점 5어시스트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80-70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상대 SK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SK는 자밀 워니(27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70점을 올리는 저조한 공격력 탓에 홈 11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쿼터 : 서울 SK 14-25 전주 KCC
SK는 김선형-변기훈-안영준-최준용-워니를, KCC는 유현준-정창영-이정현-송교창-데이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는 KCC의 흐름이었다. KCC는 초반부터 데이비스와 이정현의 활약으로 앞서갔다. 데이비스는 골밑에서 워니를 압도했다. 이정현도 3점포 2방을 포함해 적재적소에 빼주는 패스 등을 선보이며 공격의 리더 역할을 자처했다.

KCC는 이정현과 데이비스만 있는 게 아니었다. 송교창과 정창영도 존재했다. 두 선수 모두 코트 빈 곳을 돌아다니며 알토란 득점을 해줬다. 벤치에서 들어온 라건아도 득점포를 가동한 KCC는 SK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따돌렸다.

SK는 워니가 데이비스에게 고전하면서도 자신의 득점은 가져갔다. 외곽포와 풋백 등으로 12점을 챙겼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도합 2점에 그치면서 리드를 내줘야 했다.

◆2쿼터 : 서울 SK 33-43 전주 KCC
2쿼터는 SK가 쫓아가면 KCC가 달아나는 흐름이었다.

SK는 미네라스가 중심축이었다. 닉 미네라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부경도 점퍼와 덩크 등으로 점수를 더했다. 하지만 SK는 외곽포가 아쉬웠다. 3점슛 찬스를 잘 만들고도 1개밖에 집어넣지 못했다.

KCC는 송교창을 앞세워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송교창은 정확한 슛 성공률을 자랑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무리를 담당했다. 여기에 데이비스도 여전히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KCC는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서울 SK 51-63 전주 KCC
3쿼터 초반, SK가 매서운 추격을 실시했다. 최성원의 3점을 시작으로 워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 이어 워니가 3점포 한 방을 더했다. 12-2, SK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를 맞은 KCC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송교창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송교창은 3점과 바스켓 카운트, 속공 등으로 홀로 8점을 몰아쳤다. 반면 SK는 워니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다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송교창은 이후에도 3점포를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의 1대1 공격도 살아난 KCC는 63-51로 달아나며 기분 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서울 SK 70-80 전주 KCC
마지막 4쿼터, SK는 워니를 필두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KCC는 이를 지켜보고 있지 않았다. 이정현과 데이비스는 번갈아 점수를 올리며 10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SK는 이후에도 반격에 나섰으나 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계속해서 리바운드도 빼앗기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한 SK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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