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챔프전] 우승컵 노리는 양 팀 사령탑, 라커룸에서부터 전해진 긴장감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3-17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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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단 하나의 목표를 놓고 맞붙는 우리은행과 KB스타즈.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졌다.


17일(토) 아산 이순신체육관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통합 6연패 역사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최근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큰 변화가 있었다. 데스티니 윌리엄스 대신 앰버 해리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했다. 체력적 우위라는 점을 최대한 살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임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라커룸에서 “지난 플레이오프 3경기를 다 봤다. KB스타즈가 그 어느 때보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위기 의식을 느끼고 열심히 준비했다. 재밌는 경기 할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에 관해서는 “준비 기간이 1주일만 더 길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잘하는 선수인데 바로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라 몸 상태를 점검하지 못했다. 아직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해리스에게 당장의 활약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대한 헌신을 요구했다.


반면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플레이오프 끝나고 훈련을 못했다.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앞서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른 끝에 챔프전 무대를 밟았다. 체력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덕수 감독은 체력 부담이라는 단어를 좀처럼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안덕수 감독은 “솔직히 얘기해서 체력이 부족해 경기를 못했다는 말을 하면 다른 4팀에 실례가 된다고 생각한다. 체력 부족이라는 말은 꺼내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단 하나의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그 어느 때보다 피 튀기는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과연 5판 3선승제로 열리는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KB스타즈의 4승3패 약우세였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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