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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폴은 1스틸을 더하면서 역대 12번째 2,000스틸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폴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에서 누적 1,999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무난히 2,000스틸을 넘어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폴은 어렵지 않게 스틸 하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폴은 존 스탁턴(3,265), 제이슨 키드(2,684), 마이클 조던(2,514), 게리 페이튼(2,445), 모리스 칙스(2,310), 스카티 피펜(2,307), 클라이드 드렉슬러(2,207), 하킴 올라주원(2,162), 앨빈 로버트슨(2,112), 칼 말론(2,085), 무키 블레이락(2,075)에 이어 2,000스틸을 만들어낸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도중 코비 브라이언트(1,944), 데릭 하퍼(1,957), 앨런 아이버슨(1,983)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추월했다. 더군다나 폴은 이날 경기까지 누적 88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 이후 부상으로 한 동안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1.7스틸을 뽑아내면서 리그 최고의 스틸러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현역 선수들 중 2,000스틸을 달성한 선수는 폴이 유일하다. 범위를 넓혀 1,500스틸 이상 뽑아낸 선수도 현역들 중 단 네 명에 불과하다. 폴 외에도 르브론 제임스(1,853), 안드레 이궈달라(1,596), 제이슨 테리(1,584)가 전부다. 그만큼 폴이 역대급 페이스로 공을 가로채고 있으며, 더 놀라운 점은 보다 높은 순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폴은 이번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50경기에 나서 평균 31.9분을 소화하며 18.7점(.462 .379 .918) 5.4리바운드 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휴스턴으로 건너온 그는 첫 시즌부터 휴스턴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휴스턴은 폴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더 이상 다른 선수를 추격하지는 못하겠지만, 늦어도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는 블레이락과 말론을 무난히 제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상만 없이 폴이 70경기 정도만 뛴다면, 충분히 순위를 끌어 올릴 것이 유력하다. 아직 30대 초반인 만큼 2,200스틸까지는 어렵지 않게 만들어 낼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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