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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LMA’ 라마커스 알드리지(포워드, 211cm, 108.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제임스와 알드리지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이번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통산 61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지난 12월에 이어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가 됐으며, 이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주 연속 이주의 선수가 된 것은 지난 2015-2016 시즌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2주 연속 수상은 역대 제임스가 가장 많다(8회).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주에 열린 4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이전 주부터 시작된 연승이 계속되는 등 클리블랜드는 최근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가뜩이나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위태위태하게 지키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지난주에 거둔 연승으로 3위 굳히게 나서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주에 경기당 36.7분을 소화하며 34.8점(.627 .333 .763) 8.8리바운드 1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60%가 넘는 고감도의 슛감을 자랑한 제임스는 평균 35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버무리면서 팀을 연승으로 견인하고 있다. 이전 주부터 계속된 7경기 연속 더블더블행진은 좌절됐지만, 팀을 여러 차례 구해냈다.
백미는 단연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였다. 이날 제임스는 35점 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더 대단한 점은 무실책 경기를 펼친 점이다. NBA 역사상 35점+ 15어시스트+를 올리고도 단 하나의 실책을 뽑아내지 않은 선수는 제임스가 유일하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26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7점을 가볍게 생산한 그는 이번 시즌 누적 2,000점을 신고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칼 말론(12회)과 마이클 조던(11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단일 시즌 누적 2,000점을 10회 이상 달성한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지난 2014년에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0점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NBA 역사상 최고령으로 단일 시즌 2,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도 만들어냈다. 참고로 해당 부문 최연소 기록도 제임스가 갖고 있다. 데뷔 시즌에 NBA 역사상 세 번째로 신인이 평균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2년차인 지난 2004-2005 시즌에 이미 단일 시즌 2,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 놀라운 점은 제임스가 지난 2003-2004 시즌에 데뷔한 이후 이번 시즌 현재까지 평균 기록이 27.2점 7.4리바운드 7.2어시스트다. 하물며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최다인 9.1어시스트를 생산하면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최근 네 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갈수록 발전된 모습까지 뽐내고 있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0일 vs 벅스 40점(.552 .429 .625)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22일 vs 랩스 35점(.579 .333 .857) 7리바운드 1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개
24일 vs 선즈 27점(.688 .250 .667) 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개
26일 vs 네츠 37점(.737 .250 .800)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알드리지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오랜 만에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만 2년 만에 이주의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사이 알드리지가 본격적인 주득점원으로 나서면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
알드리지는 3월 초에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후 무리 없이 돌아왔고,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코트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샌안토니오가 대형 연장계약을 선물했다. 연장계약은 계약기간 3년 7,230만 달러로 알드리지도 연간 2,4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품게 됐다.
시즌 중반 크게 요동치면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한 샌안토니오였지만, 최근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연패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중반부터 겪었던 1~2월에 계속된 부진에서 어느 정도 탈피했다. 아쉽게도 최근 패하면서 연승을 좀 더 이어가진 못했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알드리지는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34.6분을 뛰며 34.8점(.596 .333 .867) 9.3리바운드 2.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의 골밑을 잘 지켰다. 60%에 육박하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많은 득점을 올린 그는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까지 두루 보태면서 샌안토니오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코트를 부지런히 지켰다.
백미는 지난 24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였다. 알드리지는 이날 이번 시즌 최다인 45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매서운 손맛을 자랑한 알드리지는 2점슛으로만 무려 36점을 신고하면서 유타의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전 주부터는 4경기 연속 27점+ 9리바운드+ 경기를 펼치는 등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지난주에 열린 경기들 중에서도 3경기에서 30점+을 올렸다.
# 알드리지의 지난주 경기일지
20일 vs 덥스 33점(.591 .--- 1.000)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22일 vs 위즈 27점(.522 .000 1.000)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
24일 vs 재즈 45점(.679 1.000 .750)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
26일 vs 벅스 34점(.571 .--- .833)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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