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버틀러, 복귀 초읽기 ... 시즌 막판에 나설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02 0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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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제 전력을 갖출 예정이다.


『NBA.com』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버틀러는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무래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되찾고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버틀러는 2월 말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반월판이 손상되는 중상을 당했고, 돌아오는데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었다. 이미 최소기한을 넘긴 가운데 적어도 4월 초에 돌아올 것이 유력했다. 예상대로 최근 훈련을 소화한 그는 시즌 막판에 코트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불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그는 56경기에서 경기당 37.1분 동안 22.2점(.473 .356 .865) 5.4리바운드 5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버틀러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무려 평균 38.7분씩 뛰었다. 당시 시카고 감독이 지금 미네소타의 탐 티버도 감독이다.


하물며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무려 평균 37.7분을 뛰는 등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장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37분을 뛴 그는 미네소타에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아무래도 앤드류 위긴스라는 걸출한 포워드가 있는 만큼 출장시간이 조절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티버도 감독은 버틀러에게 평균 37분 이상 뛰게 했다. 꼭 티버도 감독의 선수기용이 부상으로 직결된 것은 아니지만, 불운하게도 버틀러는 이번에도 부상을 피했다. 시카고에서 뛸 때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좀처럼 7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70경기 이상을 소화하진 못하게 됐다.


버틀러의 부상으로 미네소타는 큰 동력을 잃었다. 가뜩이나 서부컨퍼런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만큼 버틀러는 미네소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하지만 버틀러가 다치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하는 수 없이 미네소타는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데릭 로즈와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로즈도 (어김없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다는 점이다.


미네소타는 버틀러가 빠진 이후 15경기에서 8승 7패를 떠안았다. 그 사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컨퍼런스 3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미네소타는 현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공동 5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간 추락을 거듭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마저 올라오면서 미네소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후반기를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1라운드를 안방에서 먼저 시작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버틀러의 부상이라는 큰 암초를 만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위인 샌안토니오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충분히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낼 수도 있다. 곧 버틀러가 돌아오는 만큼 어떤 순위로 시즌을 마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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