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노엘, 약물 위반 ... 5경기 출장정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04 1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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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너린스 노엘(센터-포워드, 211cm, 103.4kg)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노엘이 마약방지 프로그램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항을 어긴 노엘은 5경기 징계를 받게 됐다. 5경기 징계인 것으로 봐서 마리화나를 흡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시즌 노엘은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해당 부상으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진단을 받은 그는 시즌 도중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미 11월 초부터 댈러스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데다 출전시간에 불만을 드러내며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된 그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해 시즌 도중 많은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2월 말에야 다시 돌아온 노엘은 복귀 이후 12경기에서 경기당 20.5분을 소화하며 4.9점(.519 .000 .556) 7.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댈러스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나름 기대를 모았던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에 비하면 나아진 모습으로 백업 센터로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다시 마약을 취급하면서 징계를 받게 되면서 이번 시즌 들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 노엘은 댈러스의 계약기간 4년 7,000만 달러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퀄러파잉오퍼(1년 후 비제한적 FA)를 승낙했다. 이번 시즌에 좀 더 가능성을 타진한 뒤 다가오는 여름에 대형 계약을 품겠다는 (원대한) 계획이었다.


문제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계약이 늦어지면서 몸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탓일까,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기용됐지만, 노엘의 입지를 생각했을 때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야 했다. 하지만 노엘의 경기력이 릭 칼라일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후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급기야 주전 경쟁에서 백전노장인 덕 노비츠키에게 밀렸다. 좀 더 댈러스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엘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노비츠키가 뒤를 받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노엘의 기량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벤치에서 나서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출전시간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노엘도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후에는 코트를 밟아보지도 못했으며 부상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복귀한 이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나 했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저지르면서 징계를 받고 말았다. 이번 시즌만 보더라도 노엘이 오프시즌 댈러스가 제시한 최초 계약(4년 7,00만 달러)을 제안받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엘은 댈러스와 1년 410만 달러에 남았다. 하지만 이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중차대한 시기에 진입해 있다. 막상 노엘을 원하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며, 노엘과 계약을 바라더라도 노엘의 입맛에 맞는 계약을 제시할지 의문이다. 계약 이후 이번 시즌처럼 다소 다루기 어려운 선수가 된다면, 더더욱 노엘과 함께할 확률은 낮다고 봐야 한다.


과연 노엘은 징계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이제 정규시즌 잔여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노엘이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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