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먼스와 니콜라 요키치,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0 10:17:2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와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센터, 208cm, 113.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시먼스와 요키치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신인인 시먼스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기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될 것이 유력하다. 더군다나 그와 함께 팀을 이끄는 조엘 엠비드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시먼스가 팀을 잘 이끌고 있다. 특히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주에만 4전 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시먼스는 경기당 31분을 소화하며 18.5점(.702 .000 .471) 10리바운드 8.8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웬만한 빅맨보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챙기면서 팀의 연승에 가히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시먼스는 지난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7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했다. 원래 림 근처에서만 슛을 시도하는 그지만, 이번 시즌 내내 이토록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최근 시먼스가 쾌조의 슛감을 자랑하고 있으며, 림 근처까지 어렵지 않게 진입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 놀라운 점은 많은 시간을 뛰지 않고도 위의 기록을 엮어냈다.


무엇보다 시먼스의 장기인 ‘드라이브 & 킥’이 날이 갈수록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큰 신장을 갖춘 포워드임에도 유려한 볼핸들링을 통해 상대 수비를 헤집는다. 이어 외곽의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살리면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자신이 득점을 해결할 수도 있는 만큼 상대 수비가 계산해야 할 부분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27점을 올리면서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을 버무렸다. 이번 시즌 12번째 트리플더블을 뽑아내며 팀이 이기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클리블랜드를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 시먼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4일 vs 네츠 15점(.700 .--- .500)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5일 vs 디트 16점(.700 .--- .500) 6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7일 vs 캡스 27점(.706 .--- .600)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9일 vs 맵스 16점(.700 .--- .333)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요키치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지난 11월 중순에 생애 첫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후반기에도 맹위를 떨치면서 한 번 더 이주의 선수에 뽑히게 됐다. 이번 시즌 들어서 좀 더 일취월장된 기량을 펼치면서 코트를 수놓고 있다. 이미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에서 모두 데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올리고 있다.


요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덴버는 지난주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동시에 최근 5연승을 질주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나 서부에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덴버의 연승은 보다 더 값지다. 연승 이전까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주춤했지만, 5연승을 발판 삼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서 있다.


요키치는 지난주 평균 36분을 뛰며 23점(.510 .429 .786) 10.3리바운드 9어시스트 2.3스틸 1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가 조금 모자랐다. 센터인 그가 평균 20점 10리바운드를 만들어내면서도 경기당 9어시스트를 뿌린 점이 실로 놀랍다. 센터들 중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도 어김없이 트리플더블을 추가했다.


백미는 지난 8일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였다. 요키치는 이날 35분도 뛰지 않고 2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12호 트리플더블을 만들었다. 클리퍼스의 골밑을 유유히 흔든 그는 동료들에게 득점기회를 여럿 제공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요키치가 이름값을 해내면서 덴버가 클리퍼스에 무려 19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고전했다. 하지만 요키치는 골밑에서 어김없이 제공권 싸움에서 힘을 보탰고,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상대가 칼-앤써니 타운스라 만만치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두루 생산하면서 코트를 지배했다. 이날 덴버는 진땀나는 승부 끝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 요키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4일 vs 페이서스 30점(.647 .667 .667)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점슛 4개


6일 vs 미네소타 16점(.300 .167 1.000)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개


8일 vs 클리퍼스 23점(.643 .500 .800)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점슛 1개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