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최초 두 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더블!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3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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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엄청난 이정표를 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7-123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서부컨퍼런스 4위로 시즌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유타 재즈와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을 두고 다툰다.


이날 경기는 웨스트브룩의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 달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평균 두 자리 수 리바운드 획득에 16리바운드를 남겨뒀던 웨스트브룩이 끝끝내 트리플더블을 완성시킬지가 단연 화두였다. 지난 시즌에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만큼, 역대 최초로 두 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더블을 만들지 화두였다.


아니나 다를까 웨스트브룩은 경기 초반부터 리바운드를 독식하기 시작했다. 이미 전반에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어렵지 않게 잡아낸 그는 3쿼터 약 9분여를 남겨두고 끝내 이날 목표치(?)인 16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더 대단한 점은 그러면서도 13어시스트까지 뽑아냈다는 점이다.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보다 주력했다.


결국 이날 웨스트브룩은 6점 20리바운드 1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이 아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시켰으며, 더 대단한 점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만 ‘20-20’에 다가섰다는 점이다. 최근 수 년 동안 한 경기에서 20리바운드 19어시스트 기록은 찾기 어렵다. 그만큼 웨스트브룩이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3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25번째 트리플더블을 뽑아낸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앞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나 두 경기 모두 37분대를 뛰는데 그치는 등 그리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고 해당 기록을 만들어낸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36.4분을 소화하며 25.4점(.449 .298 .737) 10.1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NBA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동시에 세 시즌 연속 평균 10어시스트 이상씩 뽑아내면서 패스에서 확실히 눈을 뜬 모습이다. 이번 시즌 기록 달성이 더욱 대단한 것은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와 함께 뛰면서 해당 기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비록 조지와 앤써니보다 웨스트브룩이 훨씬 더 많이 공을 만지면서 경기를 펼쳤지만, 올스타급 선수들과 함께하면서도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생산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에 이번 시즌에도 평균 리바운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맨들의 전유물인 리바운드에서 가드인 그가 10위에 올라 있다는 점이 놀랍다. 평균 어시스트는 지난 시즌 2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1위에 등극했다. 평균 득점은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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