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최하위’ 피닉스, 여러 감독에 관심 표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9 10:12:1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무른 피닉스 선즈가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 만났다고 전했다. 동시에 피닉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된 스티브 클리포드 전 감독, 프랭크 보겔 전 감독은 물론 데이비드 블랫 감독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피즈데일 전 감독과도 면접에 나설 예정이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도중 얼 왓슨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첫 세 경기에서 평균 128점이 넘는 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120점이 넘는 많은 실점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개막전 이후 두 경기에서는 내리 130점 이상 실점하면서 시원하게 패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기간 동안 딱 한 번 130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점 미만에 그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피닉스는 시즌 시작과 함께 왓슨 감독을 해고했다. 동시에 팀에 불만을 드러낸 에릭 블레드소(밀워키)를 조기에 트레이드하면서 수습 국면에 나섰다. 그러나 피닉스는 이후 세 번의 5연패와 9연패를 떠안은 것도 모자라 시즌 막판에 무려 15연패를 떠안으면서 처참하게 패했다.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열린 36경기에서 3승 33패를 기록했다.


시즌 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감독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피닉스는 이미 부덴홀저 감독과 두 차례 만났다. 로버트 사버 구단주와 라이언 맥도너 단장이 모두 동석했고, 부덴홀저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부덴홀저 감독은 애틀랜타를 구단 역사상 정규시즌 최다승으로 이끌었으며, 애틀랜타의 재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부덴홀저 감독은 애틀랜타와 잔여계약(2년 1,300만 달러 이상)이 남아 있다. 만약 피닉스가 부덴홀저 감독과 최종적으로 계약한다면, 보상조건으로 신인지명권을 내줘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가 부덴홀저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만큼 피닉스가 최소 2라운드 티켓이라도 보낼 것이 유력하다.


현재 애틀랜타와 부덴홀저 감독은 향후 거취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도 부덴홀저 감독과 결별해야 한다면, 흔쾌히 결정할 것으로 짐작된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만큼 보다 젊은 감독과 새로운 팀을 꾸릴 수도 있다. 피닉스도 여타 후보군들보다 부덴홀저 감독 영입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피닉스는 이번 시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클리포드 전 감독, 보겔 전 감독, 피즈데일 전 감독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이번 시즌 전까지는 지도력을 검증받은 감독들인 만큼 피닉스가 레이더를 켜두고 있다. 클리포드 감독은 샬럿 호네츠, 보겔 전 감독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경험이 있다.


피즈데일 감독도 비록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이번 시즌을 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아 감독으로 잘 연착륙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지만, 마이애미 히트에서 코치 경험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시즌 막판 피닉스는 노골적으로 패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지워내지 못했다. 그러나 오는 2018 드래프트 로터리픽 배당률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거머쥐었다. 꼭 1순위로 변모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3순위 이내의 지명권을 가질 것이 유력한 만큼, 이번에 지명하는 신인과 함께 대대적인 재건에 나설 수 있다. 이미 피닉스에는 데빈 부커와 조쉬 잭슨이 포진하고 있다.


사진_ Phoenix Suns Emble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