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러브, 1라운드 3차전 출전 가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0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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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큰 위기를 맞게 됐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은 왼손 엄지손가락의 인대가 부분 파열된 것으로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다. 다만 X-레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독되면서,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1라운드 3차전에서는 나설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엄지손가락이 편치 않은 만큼 경기력이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아무래도 공을 잡을 때 통증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러브는 이번 시즌 막판에 왼손 중수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완전한 상태로 돌아왔지만,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당장 수술을 받을 경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는 만큼 현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이번 시즌 러브는 59경기에 나서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7.6점(.458 .415 .880) 9.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트리스탄 탐슨의 경기력 하락과 라인업 변동으로 인해 센터로 나서는 빈도가 많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러브는 주전 센터로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차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큰 고통을 호소했다.


러브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34.3분을 뛰며 12점(.333 .417 .750) 12.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제공권 장악에서는 여전히 러브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러브의 또 다른 장점인 공격력이 플레이오프 초반 발휘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는 3점슛을 단 하나도 집어넣지 못하는 등 단 9점에 그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문제는 앞으로다. 부상을 안고 있는 만큼 공을 잡을 때와 슛을 쏠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서 러브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했던 클리블랜드는 켈리 올리닉(마이애미)의 파렴치한 플레이로 인해 어깨 탈골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러브 없이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파이널 시리즈 첫 경기에서 카이리 어빙(보스턴)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전력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3차전을 이기면서 시리즈를 앞서나갔지만, 이후 한계를 드러내고 3연패를 떠안으면서 패한 경험이 있다. 이제 어빙도 떠나간 만큼 러브의 존재는 당연 중요하다. 하지만 부상을 안게 되면서 작은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 2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제임스는 39분 53초를 뛰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6점을 퍼부었다. 동시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팀이 이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러브도 15점 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나름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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