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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5 1순위’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자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ESPN.com』의 제이크 마이클스 기자에 따르면, 보거트가 호주에서 뛰게 된다고 전했다. 호주리그(NBL)의 시드니 킹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거트는 처음으로 호주팬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됐다. 보거트가 국가대표로 나선 것을 제외하면 호주에서 뛰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보거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것. 하지만 계약은 부분보장 계약이었고, 보거트는 보장계약전환 마감시한을 앞두고 끝내 방출됐다. 그러나 여전히 가치가 적잖은 만큼 여러 강호들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보거트는 끝내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지 못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팀에서 뛰길 바랐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다. 아무래도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은데다 강팀들 모두 선뜻 기존 선수들 중 한 명을 내보내면서 보거트와의 계약을 이행하진 않았다. 물밑작업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끝내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보거트는 이번 시즌을 마감해야 했고,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택했다.
보거트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 2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9.4분을 소화하며 1.6점 3.4리바운드를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평균 3점 8.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위력을 자랑하는 그였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에 당한 부상 이후 일정 부분의 운동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리그에는 보거트가 계약한 시드니를 포함해 도합 9개 팀이 자리하고 있다. 애들레이드 써티식서스, 브리즈번 불리츠, 케언즈 타이팬스, 일라와라 호크스, 멜버른 유나이티드, 퍼스 와일드캐츠, 뉴질랜드 브레이커스까지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8팀은 호주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브레이커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홈코트다.
보거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케빈 듀랜트 영입을 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 보거트를 보내야 했다. 댈러스에서 주전 센터로 역할을 했던 그는 다시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방출됐다.
이후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불운하게도 시즌을 마감했다. 코트를 밟은 지 약 59초 만에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절치부심 이번 시즌을 준비했을 그지만 끝내 시즌 도중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는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많은 각광을 받은 것. 하지만 그는 호주의 룩 롱리를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정돈되지 못한 언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후 먼테 엘리스와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골든스테이트의 일원이 됐고, 지난 2014-2015 시즌 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후 보거트는 이듬해에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보거트가 부상으로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드레이먼드 그린이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시리즈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보거트는 개인통산 정규시즌에서도 도합 694경기에 나서 평균 28.4분 동안 9.8점 8.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센터임에도 유려한 슛터치는 물론 탁월한 패싱센스를 갖추고 있는 그는 확실한 스크리너로 팀에 윤활유가 됐다. 동시에 수비에서의 역할도 적잖았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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