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의 포포비치 감독, 5차전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5 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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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라운드 5차전에서 지금의 전력으로 맞선다.


『ESPN.com』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도 결장한다고 전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3차전을 앞둔 시점에 부인인 에린 포포비치 여사의 별세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이날도 에토르 메시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샌안토니오는 3차전을 내주면서 시리즈 첫 세 경기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4차전에서 103-9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사회생했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부담이 크고, 5차전이 적지에서 열리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이대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장례일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터. 그러나 개인사로 인한 마음을 추스를 시간도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메시나 코치에게 큰 경기에서 감독으로 팀을 이끌도록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메시나 코치가 시즌 후 다른 팀의 감독이 될 수도 있지만, 샌안토니오에 남는다면, 포포비치 감독과 함께 팀을 꾸준히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시리즈가 더 길어질 경우 포포비치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끝내 지휘봉을 잡지 않을 수도 있다. 메시나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잘 맡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돌아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포포비치 감독도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간을 길게 두고 팀의 운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시나 코치는 최근 샬럿 호네츠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샬럿은 여러 명의 감독 후보들을 만났고, 사령탑 선임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메시나 코치는 샬럿 외에도 다른 팀들이 충분히 접근할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 유럽에서 이미 감독으로 우승 경험까지도 있는 만큼 굳이 이력으로 여타 후보들에 비해 밀릴 이유가 없다.


뿐만 아니라 메시나 코치는 여태껏 포포비치 감독이 개인사정으로 자리를 비울 때마다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 경험도 즐비하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마저 샌안토니오가 잡아낸다면, 6차전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시리즈의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5차전에서 반드시 승전보를 울려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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