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8 드래프트 최대어인 루카 돈치치(가드, 201cm, 99kg)가 워크아웃을 진행하지 않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돈치치가 오프시즌에 다른 팀들과 접촉하지 않을 예정이라 전했다. 돈치치는 ACB리그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데다 유로리그까지 남겨두고 있는 만큼 돈치치 측에서는 별도의 워크아웃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돈치치는 이미 오는 2018 드래프트에 나설 뜻을 밝혔다. 드래프트 이후 곧바로 NBA에 진출할지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직 1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서 최고 유망주로 거듭나면서 이전부터 높았던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하여 돈치치의 에이전트는 "크게 문제될 것이라 여기지 않는다"고 운을 떼며 "유로리그에서 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돈치치는 프로에서 뛰고 있는 만큼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여타 동기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경력을 쌓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유로리그가 NBA에서 뛰기 위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1999년생인 그는 16살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선수로 리그에 등단한 선수가 됐다. 아직 20살도 되지 않았음에도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돈치치의 실력은 유럽에서 단연 으뜸이다. 이미 스페인은 물론 유럽 전체에서도 돈치치의 실력과 잠재력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
이후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은 그는 스페인에서 이미 웬만한 이력을 다 쌓았다. 미국의 선수들이 대학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돈치치는 프로 선수인 만큼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스페인에서도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만큼 이미 이력으로는 웬만한 선수들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심지어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여실히 알리는 등 이미 실력으로는 검증을 마친 상태다. 심지어 지난 유로바스켓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지 않았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격했다. 돈치치는 대회 중에도 포인트가드로 뛰는 것이 좋다고 밝혔지만, 대표팀의 사정에 따라 주로 포워드로 출장했다.
대회가 끝난 후 돈치치는 유로바스켓 올-토너먼트팀에 선정되는 위용을 선보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들과 기량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유럽 최고 선수들이 출격하는 유로바스켓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보다 더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그만큼 돈치치가 보인 경기력은 대단했다.
대회 후 『FIBA.com』에서는 돈치치를 두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라고 한데 이어 "래리 버드의 뒤를 이을 선수"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농구팬들과 NBA 스카우트들도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수년 뒤 NBA에서 충분히 뛸 수 있을 기대감마저 든다.
『nbadraft.net』에서는 돈치치를 일찌감치 5순위 이내 지명될 선수로 예상하고 있다. NBA에서도 유럽무대서처럼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나이가 상당히 어린데다 잠재력까지 감안한다면, 충분히 데려갈 만하다. 설사 첫 시즌에 바로 데뷔하지 않더라도 지명한 후 권리를 갖고 있는 것도 향후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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