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임스 온다면 샐러리캡 확보 나설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5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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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부푼 꿈을 꾸고 있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관심이 있다면 샐러리캡을 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뉴욕행에 관심이 있을 확률은 상당히 낮으며, 당장 샐러리캡을 비우더라도 다른 선수들까지 폭넓게 영입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15-2016 시즌 우승 후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3년 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시즌 후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제임스는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선수생활 내내 제임스는 계약에 포함되어 있던 옵션을 꾸준히 사용했다. 지난 2010년, 2014년, 2015년은 물론 2016년에도 시장에 나왔다. 2010년과 2014년에는 팀을 옮겼고, 이후부터는 새로운 계약을 위해 2년(1+1) 계약을 맺으면서 클리블랜드에 잔류했다. 다만 이번에도 팀에 남기 위해 옵트아웃하는 것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그런 만큼 모처럼 뉴욕도 제임스 영입전에 (일단) 뛰어 들 계획이 없진 않다. 뉴욕은 최근 마이크 피즈데일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피즈데일 감독은 마이애미에서 코치로 일할 때 제임스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당장 영향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연결고리가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임스가 우승가능성이 낮은 뉴욕으로 향할 확률은 0%에 가깝다. 만약 제임스가 이번에 이적한다면, 제 1 고려사항이 우승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다. 클리블랜드를 떠날 경우 적잖은 비난과 마주해야 한다면, 이왕이면 강팀에서 뛰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뉴욕은 강팀과 거리가 상당히 멀다. 캡을 비워내는 작업도 거쳐야 한다.


이번 시즌 후 뉴욕에서는 에네스 켄터와 카일 오퀸이 시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둘 모두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계약을 바랄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이들 외에도 뉴욕은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는 커트니 리를 처분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넘어서야 하는 관문이 적지 않다. 부유한 구단인 만큼 재정 관리에 큰 부담은 없지만, 간과할 수만은 없다.


무엇보다 뉴욕의 간판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늦으면 다음 시즌 중반 이후에 돌아올 수 있다. 이번 시즌 도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만큼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가 돌아온다고 해서 뉴욕이 당장 대권주자로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즉, 뉴욕이 제임스 영입을 바란다면, 그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동시에 품을 수 있어야 한다.


제임스가 FA가 될 경우, 이번에도 여러 팀들이 달려들 수 있다. 기존의 클리블랜드는 물론 LA 레이커스도 빠지지 않는 후보다. 뉴욕은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전력적인 면에서 여타 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뉴욕이 제임스에게 유니폼을 입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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