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레지 밀러 제치고 PO 누적 3점슛 4위 등극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6 0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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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3점슛 누적 기록을 쌓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에서 119-100으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안방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따내며 기세를 높였지만, 적지에서 열린 첫 경기를 내주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Fantastic4’가 맹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크게 주춤했다. 클레이 탐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 7리바운드, 케빈 듀랜트가 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드레이먼드 그린이 11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는 3점슛 3개를 곁들이며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올렸지만 모자랐다.


커리는 이날 3점슛 두 개 이상을 터트릴 경우 레지 밀러(320)를 밀어낼 수 있었다. 지난 2차전에서 이번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소화한 그는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3점슛을 집어넣은 그는 어렵지 않게 밀러를 5위로 밀어내고 4위 자리를 꿰찼다. 동시에 3위인 마누 지노빌리(324)와의 격차를 단 두 개로 좁혔다.


이로써 커리는 빠르면 오는 4차전에서 3위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무엇보다 3점슛을 집어넣는 페이스가 가히 압도적인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345)의 기록에도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는 커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생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커리가 보다 많은 3점슛을 넣고 있는 만큼 충분히 따라붙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이라면, 다음 플레이오프에서는 충분히 역대 세 번째로 플레이오프 누적 3점슛 350개 성공에 도달할 것이 유력하다. 더 놀라운 점은 아직 30대가 되지 않은 그가 엄청난 이력을 쌓은 지노빌리, 제임스, 레이 앨런(385)이 선수생활 내내 쌓은 누적 기록과 엇비슷한 개수를 집어넣었다는 점이다.


커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4.2개의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 2016년과 2018년에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3점슛 부문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4.7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팀이 40년 만에 우승하는데 가히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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