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타 쿠포스, 새크라멘토 잔류 ... 선수옵션 사용!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5-11 0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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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골밑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ESPN.com』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쿠스타 쿠포스(센터, 213cm, 120.2kg)가 잔류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그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팀에 남기로 했다. 쿠포스는 지난 2015년 여름 새크라멘토와 계약기간 4년 3,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가 팀에 있을 때부터 함께 뛰기 시작한 쿠포스는 새크라멘토의 골밑을 잘 지켰다. 특히나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새크라멘토와의 계약 이후에도 시즌마다 70경기 이상을 뛰었다. 새크라멘토에서 세 시즌 동안 220경기에서 경기당 19.5분을 소화하며 6.7점 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6-2017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커즌스와 함께 주전으로 출장했다. 하지만 위력은 기대와 달랐다. 커즌스에게 파워포워드로 뛰는 것은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커즌스를 트레이드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새크라멘토는 이전에도 그랬듯이 꾸준히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을 멤돌고 있다.


쿠포스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평균 19.6분 동안 6.7점 6.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과 달리 벤치에서 나서야 했지만, 평균 기록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아무래도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다 보니 기록상으로는 크게 돋보이는 부분은 없다고 봐야 한다.


이제 쿠포스의 장기계약도 끝을 보이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를 도와주면서 보좌할 그에게 무려 4년 계약을 안겼다. 당시 샐러리캡이 늘어날 때이긴 했지만, 예상 밖의 장기계약을 안겨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쿠포스 영입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여러 선수들이 거쳐 갔지만, 꾸준히 머무르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그리스 이민자의 아들인 쿠포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그리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유로바스켓에도 참전하고 있다. 다만 2013년과 2017년에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지난 유로바스켓 2015에서는 8경기 평균 10점 6.6리바운드를 보탰다.


지난 200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1라운드 23순위로 유타 재즈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G-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10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내졌고, 2010-2011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자간 트레이드를 거쳐 덴버 너기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3년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년 계약 후 이적했다.


사진_ Sacramento King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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