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스와 미첼, 만장일치로 루키 퍼스트팀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5-23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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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7-2018 NBA 올-루키팀이 발표됐다.


『NBA.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와 유타 재즈의 도너번 미첼(가드, 190cm, 97.5kg)이 포함된 루키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시먼스와 미첼은 이번에 만장일치로 루키 퍼스트팀이 호명됐다. 이들과 함께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카일 쿠즈마(레이커스), 라우리 마카넨(시카고)이 남은 자리를 채웠다.


시먼스와 미첼의 만장일치 수상은 유력했다. 이들 둘은 이번 시즌 각 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미첼은 지난 12월부터 내리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고, 시먼스는 12월을 제외하고 모두 이달의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이번 시즌 유력한 ‘올 해의 신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둘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시먼스는 이번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33.7분을 소화하며 15.8점(.545 .000 .560) 8.1리바운드 8.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신인이 평균 8리바운드와 8어시스트를 합작한 선수가 됐다. 미첼은 79경기에서 평균 33.4분 동안 20.5점(.437 .340 .805) 3.7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신인들 중 평균 득점 1위에 올랐다.


시먼스와 미첼이 퍼스트팀 가드에 이름을 롤린 가운데 포워드에는 테이텀과 쿠즈마가 포함됐다. 테이텀은 지난 12월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 쿠즈마는 11월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호명됐다. 테이텀은 시먼스의 독주를 유일하게 막아냈으며, 쿠즈마는 1라운드 하위순번으로 지명됐음에도 시즌 초반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테이텀도 8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30.5분을 뛰며 13.9점(.475 .434 .826) 5리바운드 1.6어시스트 1스틸로 코트를 수놓았다. 신인임에도 잘 자리를 잡은 그는 포지션을 넘나들면서도 중심을 잘 잡았다. 수상과는 별개로 플레이오프 활약이 돋보여 향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쿠즈마도 77경기에서 평균 31.2분 동안 16.1점(.450 .366 .707) 6.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렸다.


남은 한 자리에는 마카넨이 포함됐다. 마카넨은 이번 시즌에 데뷔한 센터들 중 단연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드래프트에 앞서 지명권이 트레이드되면서 그는 시카고에 둥지를 틀게 됐다.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미네소타)를 넘기는 대신 잭 라빈, 타이어스 존스, 마카넨의 지명권을 받았다. 이로써 시카고는 재건에 나설 기수를 품었다.


마카넨은 오랜 만에 나온 핀란드 출신의 NBA 선수다. 이번 시즌 68경기에서 경기당 29.7분을 뛰며 15.2점(.434 .362 .843) 7.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서 될 성 부른 떡잎임을 인정받은 그는 NBA에도 잘 연착륙하면서 덕 노비츠키(댈러스)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의 뒤를 이을 유럽 빅맨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컨드팀에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댈러스), 론조 볼(레이커스), 존 칼린스(애틀랜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새크라멘토), 조쉬 잭슨(피닉스)가 낙점됐다. 잭슨은 시즌 막판 활약을 내세워 가까스로 세컨드팀에 호명됐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와 단 1점 차이로 루키 세컨드팀에 뽑히게 됐다. 스미스와 볼은 무난히 입성이 예상됐고, 칼린스와 보그다노비치도 포함됐다.


한편 레이커스는 쿠즈마와 볼까지 두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레이커스를 제외하고 루키팀에 복수의 선수를 배출한 팀은 없다. 레이커스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다소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지명순번을 바꿨고, 이를 통해 쿠즈마를 데려갈 수 있었다. 돋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팀들이 재건사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보스턴, 필라델피아, 유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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