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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The Manimal’ 케네스 페리드(포워드, 203cm, 103.4kg)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리드는 이번 시즌 덴버의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면서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전부터 그의 트레이드를 노렸던 덴버였지만, 정작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페리드는 2015-2016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될 후보로 거론됐다. 당시 덴버는 페리드를 매물로 1라운드 지명권을 바랐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쉽지 않았다. 여타 팀들이 굳이 신인지명권을 매물로 페리드를 데려오길 원치 않았다.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로 한계가 뚜렷한데다 빅맨을 한 명만 쓰는 농구가 주를 이루는 만큼 그에 대한 가치가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계약기간도 문제였다. 당시에는 연장계약 이후였던 만큼, 잔여계약기간이 상당기간 남아 있었다. 하지만 페리드의 계약은 어느덧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이면 계약이 종료된다. 이제 만기계약자가 되기 때문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리드의 다음 시즌 연봉은 1,376만 달러가 갓 넘는다. 이제 샐러리캡이 오르면서 페리드의 연봉도 이전과 달리 규모가 큰 계약이라 할 수 없게 됐다. 백업 센터로 활용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페리드가 이전과 같은 경기력으로 코트에 나설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이번 시즌부터 로테이션에서 아예 배제되면서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데뷔 이후 페리드는 줄곧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2014-2015 시즌을 기점으로 출장시간이 줄어들었다. 하물며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평균 득점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탁월한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공격기술이 단조로운데다 이제 30대에 접어들 예정인 만큼 이전처럼 활동량을 보이지 못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이크 말론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역할이 줄어들었고, 니콜라 요키치가 팀의 간판으로 떠오르면서 페리드의 역할이 크게 줄었다. 외곽슛을 장착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활용범위가 극히 제한적이고, 끝내 이번 시즌에는 NBA 진출 이후 가장 적은 경기 수를 뛰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그는 경기당 14.4분을 소화하며 5.9점(.514 .000 .706) 4.8리바운드를 올리는데 그쳤다. 리바운드 수치도 출전시간 감소와 함께 당연히 하락했다. 가치가 이전보다 훨씬 더 떨어진 만큼, 덴버가 어떤 조건에 트레이드에 나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이전처럼 1라운드를 요구하긴 불가능하다.
한편 덴버는 이번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강호들이 즐비한 서부컨퍼런스에서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자 동분서주했다.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덴버는 지난 2013년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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