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휴스턴 잔류하고 제임스 영입 위해 나설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0 10:50:0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여전히 큰 꿈을 꾸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잔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은 지난 시즌 후 휴스턴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여름에 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왔던 그는 휴스턴행을 위해 옵션을 사용한 후 곧바로 트레이드 절차를 통해 휴스턴에 둥지를 텄다.


부상으로 얼룩진 시즌을 보냈지만,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위협하는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휴스턴이 우승후보로 평가받는데 중추적인 공헌을 했다. 하지만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막판에 부상을 당하면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쉽게도 휴스턴의 탈락을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폴은 지난 시즌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8.6점(.460 .380 .919) 5.4리바운드 7.9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어시스트 수치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출장시간대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에는 제임스 하든과 함께 뛰면서도 뒤지지 않는 생산성을 자랑하면서 휴스턴을 높은 곳까지 견인했다.


하물며 폴은 르브론 제임스 영입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폴은 제임스와 워낙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거취 문제를 충분히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임스 하든이 팀의 간판으로 버티고 있는데다 내부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아 선뜻 제임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폴의 의사대로 폴과 제임스가 모두 휴스턴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 몸값 삭감이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휴스턴으로서는 폴 외에도 클린트 카펠라와 트레버 아리자와의 재계약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카펠라는 휴스턴이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로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이 유력하다.


즉, 현실적으로 폴과 제임스가 모두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면, 카펠라와 아리자까지 앉히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폴과 제임스가 어느 정도까지 연봉을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골든스테이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카펠라나 아리자의 존재를 결코 작게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폴이 제임스와 함께 휴스턴으로 향하고자 한다면, 폴이 최고대우를 수령할 수는 없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이달 초에 폴이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바란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폴이 최고대우에 준하는 계약을 받더라도 휴스턴이 카펠라와 아리자와의 계약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결코 쉽지 않은 사안이다.


과연 폴이 갖고 있는 구상은 어떤 것일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생애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폴은 아쉽게도 자신의 부상으로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자신과 함께 (알려진 바가 맞다면) 제임스까지 더해 결승 진출 이상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폴은 이번 여름에 제임스와 함께 뛸 수 있을지, 그 곳이 휴스턴이 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