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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을 더 끌어 올릴 작정이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저말 크로포드(가드, 196cm, 90.7k)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크로포드도 골든스테이트행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에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크로포드는 누구보다 우승을 원하고 있어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짐작된다.
골든스테이트가 크로포드를 잡으려면 최저연봉 밖에 제시할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케빈 듀랜트와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샐러리캡이 꽉 들어차 있다. 듀랜트의 계약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는 적잖은 규모의 사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앉혀야 하는 만큼 지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치세를 내야 하는 골든스테이트가 제시할 수 있는 계약의 최대 규모는 최저연봉이다. 그러나 크로포드는 이미 지난 2017년 여름에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다음 시즌에도 일정 부분 금액을 받는다. 지난 시즌에 애틀랜타로부터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은 그는 다음 시즌에 230만 달러 이상의 돈을 받을 예정이다.
크로포드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최저연봉으로 계약한 이면에는 애틀랜타로부터 적잖은 돈을 수령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그는 지난 여름에 미네소타와 계약기간 2년 89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있으며, 이번에 옵션을 활용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번에 최저연봉을 받더라도 선수생활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계약규모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골든스테이트와 최저연봉을 받는 계약에 합의하더라도 크로포드는 실질적으로 약 4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받게 된다. 즉, 최저연봉을 받는 이상의 계약을 따낸 것이나 다름없다.
불혹을 앞두고 있는 그는 다음 시즌 중이면 39살이 된다. 지난 시즌에는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20.7분을 소화하며 10.3점(.415 .331 .903) 1.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벤치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전시간대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이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백전노장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대단하다.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날카롭게 유지하고 있다. 다른 팀도 아닌 골든스테이트에 가세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션 리빙스턴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으며, 골든스테이트의 창끝이 더욱 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골든스테이트는 최저연봉으로 계약을 꾸려야 한다. 샐러리캡이 과포화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 그 탓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구입해 선수단을 채워보고자 했지만, 거래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지명권을 사지 못했고, 선수단 보강에 실패했다.
이후에라도 2018 드래프트에서 부름을 받은 선수들의 지명권리를 살 수 있지만, 골든스테이트에 이를 넘기려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2라운드 지명권리 트레이드가 어렵다면, 서머리그를 거친 후 여러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현재 골든스테이트가 적정한 선수들로 자리를 채우기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때 다른 누구도 아닌 크로포드가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골든스테이트에 크나 큰 희소식이다. 당장 벤치 공격을 끌어올려줄 수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막판부터 가세한 퀸 쿡의 존재까지 감안하면 골든스테이트의 백코트는 더욱 두터워질 수 있다. 클레이 탐슨의 백업으로는 충분하다.
과연 골든스테이트와 크로포드는 최종적인 계약에 합의할까. 크로포드가 미네소타와의 계약을 뒤로 하고 이적시장에 나오는 순간 골든스테이트행이 예상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크로포드가 골든스테이트로 향할 경우 다른 선수들도 그처럼 디펜딩 챔피언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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