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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기존 전력을 유지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랜도가 애런 고든(포워드, 206cm, 99.8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계약기간 4년 7,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당초 계약기간 4년 8,400만 달러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연간 1,7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었다. 400만 달러의 보너스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든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연장계약은 없었다. 결국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고든은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피닉스 선즈, 시카고 불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이 고든과의 계약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올랜도의 제안을 수락했다.
다른 팀들의 제안한 계약보다 올랜도가 내건 조건이 좀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고든은 제한적 FA로 이적의 기회가 있었지만, 올랜도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올랜도도 성공적인 계약을 끌어냈다. 당초 최고대우를 바라는 고든을 적정가에 붙잡으면서 향후 재정적인 부담을 줄였다.
최근 고든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성공적인 계약이다. 고든은 해마다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17.6점(.434 .336 .698) 7.9리바운드 2.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필두로 전 부문에서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렸다.
지난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인 41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고든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키는 등 뜨거운 손맛을 자랑했다. 동시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올랜도의 간판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시즌에만 두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터트리면서 진가를 더욱 높였다.
데뷔 초에는 외곽슛이 취약했지만, 고든은 외곽슛 성공률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처음으로 30%대로 올렸다. 2016-2017 시즌부터 평균 하나의 3점슛을 터트린 그는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두 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내외곽을 고루 넘나들었다. 골밑에서도 유연함을 더하고 있어 골밑 플레이를 중심으로 외곽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고든의 성장세는 고무적이다. 성장 여하에 따라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급으로 클지도 관심이다. 향후 팀의 기둥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여름에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만큼, 클리포드 감독이 고든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고든은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4순위로 올랜도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지난 2016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결승에 올라 잭 라빈(시카고)과 자웅을 겨뤘다. 엄청난 덩크를 터트렸지만, 라빈에 가려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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