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김민정 30-10’ KB스타즈, 개막전서 우리은행에 완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8-27 14: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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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KB스타즈가 개막전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월)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김민정(3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가은(3점슛 4개 포함 18점)의 활약을 묶어 67-56으로 승리했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9-19 아산 우리은행


경기 시작과 함께 팽팽한 접전의 양상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서로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노렸다. KB는 김가은과 김민정이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둘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KB의 득점을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유현이를 필두로 나윤정, 박다정, 이선영이 차례대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1쿼터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팽팽한 균형에 균열이 가해졌다. 우리은행이 작전시간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선영이 기습적인 3점슛으로 KB 수비를 꿰뚫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박다정의 점퍼가 림을 통과했다. 종료 2분여를 남긴 시점, 우리은행이 14-9로 달아났다.


KB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은행이 달아나자 곧바로 외곽포를 가동했다. 심성영과 이소정이 차례대로 3점슛을 터뜨렸다. 김민정도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이 나윤정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KB의 화력에 비할 바가 못 됐다. 후반 흐름을 꽉 잡은 KB는 스코어의 균형을 맞춘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2-25 아산 우리은행


KB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총공세를 펼쳤다. 김민정이 선취점을 따낸데 이어 연이은 수비 성공을 거뒀다. 기습적인 더블팀 디펜스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이소정과 심성영, 김가은이 잇단 수비 성공을 득점으로 맞바꿨다. 4분여 만에 7점차로 달아났다.


2쿼터 초반에 형성된 KB의 리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KB의 리드 유지 비결은 수비였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골자로 순간적인 트랩 디펜스가 우리은행에 제대로 먹혀들었다. 우리은행은 KB의 변형 수비에 대한 해법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이렇다 할 팀플레이 없이 개인적인 공격을 남발했다. 득점 침체는 당연한 결과였다.


2쿼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 KB는 32-25의 스코어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47-43 아산 우리은행


3쿼터 흐름도 2쿼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KB가 공수 양면에 걸쳐 한 수 위 전력을 뽐냈다.


KB는 공격에서 철저한 세트 오펜스를 추구했다. 이소정과 심성영이 골밑에 위치한 김민정과 김한비에게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공격 기회를 활용했다. 빅맨들의 포스트 업에 의한 득점 혹은 적절한 피딩으로 외곽슛을 만들어냈다. 그 가운데 김민정이 홀로 12점을 쓸어 담으며 KB 리드에 힘을 실었다.


수비에서는 존 프레스에 이은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우리은행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앞선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우리은행 공격 전개에 혼란을 야기했다. 이는 곧 실점 최소화로 이어졌다.


시종일관 공세를 펼치며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하던 KB였지만, 3쿼터 막판 집중력 저하를 보였다. 외곽 수비에 빈틈을 노출하며 우리은행에 연이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넉넉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덕에 리드는 지킬 수 있었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67-56 아산 우리은행


3쿼터 막판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한 KB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격차 벌리기에 힘을 쏟았다. 김가은과 김민정이 선봉에 섰다. 김가은이 3점슛 2개를 연이어 꽂아 넣으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민정이 뒤를 이었다. 3점슛 1개와 점퍼,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4분여의 시간동안 15점을 추가한 KB는 다시금 두 자릿수 격차의 리드와 마주했다(62-46, KB 리드).


KB는 4쿼터 초반에 잡은 승리의 흐름을 끝까지 유지했다. 기민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우리은행의 추격을 원천봉쇄했고, 확률 높은 공격으로 승리 흐름에 힘을 실었다.


종료 1분 15초를 남겨놓고 김민정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경기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KB가 박신자컵 개막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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