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진경석 코치, “박지은-김진영은 기대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8-28 14: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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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28일 귀국한 KB스타즈 박지은과 김진영(사진 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김진영은 정규리그에서 더 많이 뛸 선수다. 박지은은 가진 능력이 많은 선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에 출전했던 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화순 감독이 이끌고 김진영, 박지은(이상 KB스타즈), 김진희, 최규희(이상 우리은행)로 구성된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예선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8강에서 대만에게 아쉽게 졌다. 대표팀 구성부터 훈련 여건 등을 고려할 때 8강에 진출한 것도 선전한 결과다.


이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이하 박신자컵) 출전을 준비한다.


KB스타즈 진경석 코치(박신자컵은 코치가 경기를 운영)는 전화통화에서 “3대3 농구를 봤는데 비교적 괜찮았다. 다만, 공격과 수비가 곧바로 전환되는 생소한 규칙과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게 나타나 아쉬웠다”며 “짧은 경기 시간 동안 분위기를 탄다. 운도 조금 따라야 한다. 대만과 8강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굉장히 아쉬웠다”고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이라서 더 아쉬웠다. 선수들에게 잘 했다고, 고생했다고 말해줬다”며 “선수가 없으니까 박신자컵에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KB스타즈는 27일 우리은행과 첫 경기에서 6명의 선수로 경기를 소화한 끝에 67-56으로 이겼다. 골밑을 지켜줄 박지은과 공수 능력이 뛰어난 김진영까지 가세한다면 KB스타즈에 큰 힘이 될 듯 하다.


진경석 코치는 박지은에 대해 묻자 “시간이 지나면 정미란, 김수연의 뒤를 이어받아야 한다. 박지수와 함께 골밑을 지키고, 때론 박지수가 쉴 때 박지은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2~3년 안에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좋다. 훅슛도 던지고, 패스 센스도 있으며, 슛 거리도 길다. 힘도 정말 좋다. 코치들과 연습해도 코치들이 밀릴 정도”라며 “점프력이나 높이가 아쉽지만, 가진 게 많은 선수다. 아직 어린 선수라서 조금 더 기다려주고 지켜보며 훈련시키면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진경석 코치는 김진영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나갔다.


“김진영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많이 뛰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뛸 거다. 에이스 전담수비를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역할을 더 해줘야 한다. 기량이 더 늘어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은행은 기량이 올라온 선수들(임영희, 김정은, 박혜진 등)이 중심인데 이들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슛이 조금 약한데 새벽훈련하며 부족한 걸 메우고 있어서 조금 지나면 더 좋아질 거다.”


김진영은 인천공항에서 귀국한 뒤 “오늘 바로 경기가 있는데(웃음) 3대3과 5대5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빨리 적응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은은 “우선 팀에 돌아가서 제가 뭔가를 하는 것보다 적응부터 해야 한다. 팀에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박지은과 김진영이 가세한 KB스타즈는 28일 오후 3시 KDB생명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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