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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 손해를 최소화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라이언 앤더슨(포워드, 208cm, 108.9kg)과 계약규모를 줄이는데 합의했다. 피닉스는 최근 휴스턴 로케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앤더슨을 데려왔다. 앤더슨과 디앤써니 멜튼을 데려오는 대신 브랜든 나이트와 마퀴스 크리스를 넘기는데 합의했다.
트레이드 핵심은 나이트를 보내고 앤더슨을 받은 것이다. 둘 모두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트레이드 당시 계약규모가 훨씬 더 큰 앤더슨을 받은 피닉스가 다소 손해보는 거래를 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무려 2,100만 달러인 2019-2020 시즌의 연봉을 1,560만 달러로 줄이면서 피닉스는 트레이드 손실을 크게 줄였다.
참고로 휴스턴으로 넘긴 나이트의 2019-2020 시즌 연봉이 1,560만 달러다. 어차피 샐러리캡이 남는 피닉스는 비록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앤더슨의 연봉(약 2,000만 달러)을 모두 지급하지만 여유가 충분한 만큼 부담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후의 연봉을 상당 부분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숨통을 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피닉스가 내년 여름 중에 앤더슨을 내보낸다면, 1,560만 달러를 지급하면 된다. 1,560만 달러만 보장된다는 것으로 2019년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전에 앤더슨을 방출한다면, 2,100만 달러가 아닌 1,560만 달러만 지급하면 된다. 피닉스가 다음 시즌 앤더슨과 함께 해 본 후 이를 결정하면 된다.
만약 방출되더라도 앤더슨은 1,560만 달러를 챙기면서 다른 팀과 계약에 나설 수도 있다. 앤더슨이 다음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가치는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굳이 앤더슨에게 많은 돈을 안길 필요가 없는 만큼 최저연봉 안팎의 규모로 계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헐값에 그의 영입을 노릴 여지가 남아 있게 된다.
한편, 앤더슨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둔 팀에서 가장 승률이 낮은 팀으로 향하게 됐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무려 65승 17패를 거둔 반면 피닉스는 21승 61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앤더슨은 다음 시즌 피닉스의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설 예정이며, 스트레치 포워드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앤더슨은 선수생활 내내 내로라하는 센터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올랜도 매직에서 드와이트 하워드(워싱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앤써니 데이비스, 휴스턴에서 클린트 카펠라와 함께 뛰었다. 이번에 피닉스에서는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인 디안드레 에이튼과 뛰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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